CAFE

취재보도실습

20211023 김영진 5호 기사 초안

작성자20211023 김영진|작성시간26.06.12|조회수34 목록 댓글 1

‘사는 곳’ 따라 다른 자격증 응시료 지원 천차만별, 소외된 강원 청년들

 

취업을 위해 필수 스펙이 되어버린 어학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해 지불해야 할 시험 응시료 지원을 두고 강원도는 다른 지자체들과 비교해 격차가 드러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광역지자체와 비교해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적은 폭으로 지원을 받으며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 갈수록 비싸지는 응시료, 가해지는 부담.

 

구직자들 사이에서 필수로 여겨지는 토익 응시료는 5만 원을 넘긴지 오래이며, 토익 스피킹 응시료는 무려 8만 4000원의 응시료를 납부해야 한다. 지난 4월 민간자격국가공인 영어능력 시험인 텝스(TEPS)는 지난 4월 4만 9000원에서 5만 4000원으로 인상되고, 공인노무사 자격시험은 올해 3월 치러진 35회 시험을 기점으로 9만 5000원으로 오르는 등 응시료 측면에서 부담이 더해지고 있다.

 

응시료가 부담이 되는 이유는 시험에서 불합격할 시 여러번 지불해야 한다는 점 때문이다. 올해 2월 민간자격 시험을 응시했던 김씨(25)는 “한 달에 수익이 50만 원 수준밖에 안 되는데, 자격증 시험 한 번에 5만 원씩 나가니 불합격했을 때 부담이 많이 된다”고 전했다.

 

■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보다 받을 수 없는 곳이 적은 강원도

 

국가기술자격 시험의 경우 응시료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이 구비되어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자격 시험의 경우 누구나 매년 최대 3회까지 응시료의 50%를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원서접수 시 자동으로 적용돼 편의성 역시 보장된다. 위의 정책으로 혜택을 받은 박씨(25)는 “24년부터 지금까지 대략 5번 정도의 자격 시험을 봤는데, 지원금이 없었다면 많이 부담됐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어학이나 민간자격 시험은 누구나 지원받을 수 없는 실정이다. 어학 및 민간자격 시험의 경우 각 지자체 별로 정책을 시행하여 거주지에 따라 지원 여부의 편차가 있다. 특히 강원도는 정책적 차별감을 느끼는 실정이다. 경기도, 서울, 울산 등 지역 전체에 지원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지자체별로 정책을 만들어 지역 내부에서도 편차가 존재하는 곳도 있다. 특히 강원도는 태백군, 속초시, 양구군 등 일부 행정구역만 정책이 구비돼 있다. 이외의 춘천, 강릉, 횡성 등은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춘천에 거주하는 박씨는 “내가 사는 지역도 다른 지역처럼 정책을 만들어 국가기술자격 시험 말고도 지원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강원도 내부의 행정 구역 간 격차 역시 지적받고 있다. 속초와 고성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횟수에 제한이 없고, 최대 2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반면, 태백, 평창은 최대 1회, 1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삼척은 횟수에 제한이 없지만, 최대 10만 원으로 지원금이 묶여 있다. 특히 원주의 경우 연 1회 5만 원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내놓았지만, 선착순 300명으로 제한돼 3월 31일자로 마감됐다.

 

■ 국가자격 시험은 지원받을 있다 쳐도.. 민간자격 시험은?

 

별다른 지원 정책이 없음에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은 누구나 응시료 50%를 환급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이 덜하다. 그러나 민간자격 시험 응시료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선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정책에 의존해야 한다.

 

춘천, 강릉 등을 비롯해 별도의 지원 정책이 없는 경우는 물론이고, 정책이 있는 경우에도 민간자격 시험은 배제돼 있다면 응시료를 비롯한 금전적 지원을 받지 못한다. 영월과 양구가 이에 해당한다. 어학 및 국가자격 시험은 지원 대상이지만, 민간자격 시험은 해당되지 않는다. 최근 투자운용자산가 시험을 응시한 권씨(25)는 “1년 간 자격증 응시료로 20만 원 정도 썼는데, 모두 민간자격 시험이라서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말하며 “금융 직종에 취업하기를 바라는데, 관련된 자격증은 국가자격증보다 민간자격증이 많아 응시료 측면에서 부담이 된다”고 전했다.

 

올해 2월 대구 북구는 대구시 북구 청년 기본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가결하며 어학 및 자격 시험에 대해 응시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실용적인 청년 정책을 통해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자격 시험 응시료 지원은 자격증을 취업의 ‘입장료’로 여기는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실용적인 정책인다. 이에 맞춰 지역에 따라 소외되는 일 없이 균등하게 기회가 주어지도록 지원 체계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주영기 | 작성시간 26.06.13 =자격증 시험에 합격 불합격이 있는지?
    =산업인력공단에서하는 시험에 어떤 것이 있는지, 가격이 얼마인지
    =최고 많이 지원해주는 곳을 골라 구체적으로 어디까지 얼마나 지원해주는지 소개하기
    =자격증 시험이 몇 개나 되는지, 전체적인 규모를 파악하는 단락 추가(이런 정보가 자격증 시험이 취준생에 얼마나 중요한지, 그래서 지자체 지원이 왜 필요한지 짐작하는데 도움이 될 듯)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