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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보도실습

20222587 최보경 5호 기사 수정

작성자20222587 최보경|작성시간26.06.15|조회수44 목록 댓글 2

 

춘천 버스 파업 장기화...비상수송 정보 전달은 충분한가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해 버스 도착 시간에 사람이 몰려 타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전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지난 달 27일부터 춘천시가 시내 버스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춘천 시내버스 노조는 임금 인상률 노사 간 입장 차이로 인해 파업을 실시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6.8% 인상과 사측은 3.5% 인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른 파업 장기화로 일부 노선의 운행 횟수가 줄어들면서 시민들의 교통 불편도 이어지고 있다. 춘천 시내버스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춘천시는 포털에 변경되는 시간표를 제공하고 대체수송버스인 전세버스를 투입하고 희망택시 운영 등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디지털 사용이 어려운 노령층은 시간표를 보기 어렵고 시민들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 제공은 충분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버스가 파업 중인 11일 오후, 춘천시 한 정류장에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있었다. 버스 도착 예정 시간을 확인하려는 시민들이 수시로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고령층은 정류장 전광판만 보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서울에서 춘천 한림대학교를 오가는 통학생 박모(21)씨는 "등교할 땐 도착 시간과 버스 배차가 맞지 않아 무조건 택시를 이용해 비용 부담이 크다"면서 "춘천시 교통포털에서 실시간으로 버스를 확인할 수 있다는 건 알지 못했고, 파업 관련 정보도 지인을 통해 접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체수송버스는 알지만 이용 방법이나 자세한 사항은 모른다"며 안내 부족을 지적했다. 

버스를 기다리던 고령층 시민 박모(70)씨는 "휴대전화로 확인하라 해도 인터넷 쓰는 방법이 어려워서 잘 모르겠다"며 "배차 알려주는 콜센터가 있어도 매번 전화하기도 힘들고, 결국 버스가 올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버스가 올 때까지 한 정류장에서 약 30분을 기다린 적이 있으며 매일 변하는 시간표를 외우고 다닐 수도 없고 스마트폰으로만 확인 가능한 시간표를 보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현재 춘천시는 교통 정보 배차 콜센터 운영과 춘천시청 교통포털 교통정보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버스 위치나 변경된 운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객이 직접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시간표를 물어보거나, 춘천시청 교통포털 실시간 버스 위치, 카카오맵이나 네이버 지도 등의 모바일 지도 앱으로 인터넷에 접속해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파업 상황에 따라 운행 시간표가 날마다 변경돼 매일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배차 운행 업무 실제 일부 버스 정류장에서는 파업에 따른 운행 변경 시간표나 대체 교통수단 관련 안내문을 쉽게 찾아보기 어려웠다. 춘천 내에서 학원을 다니고 있는 대학생 홍모(22)씨는 “학원이 끝나면 8시쯤 되는데 파업 버스 배차를 보면 마지막차가 9시에 오거나 오후 7시에 끊겨 다시 돌아올 땐 택시를 타거나 30분 거리를 걸어야 해 불편하다”고 전했다.

 

춘천시는 시내버스 파업에 대응하고자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노선 운행 유지와 전세버스를 투입하고 기존 희망 택시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희망택시는 읍, 면 지역 주민이 강원 희망택시 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희망 택시 대상마을 조건은 10세대 이상이며 버스 운행 횟수 편도 6회 이하 혹은 마을 중심지로부터 최단 승강장까지 거리가 1km 이상인 마을이다. 이 택시는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용자 등록 후 카드를 발급 받아 강원 희망택시 카드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기존 운영 방식인 마을의 대표가 콜센터로 전화해 배차 받는 방식에서 2023년부터 강원 희망택시 카드시스템이 도입됐다. 이용 마을 신청 후 운행 마을로 등록돼야 주민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주민은 해당 카드를 이용해 희망택시를 이용할 수 있으며 택시요금 중 자부담금 천 원만 결제하고 나머지 요금은 춘천시가 지원한다. 희망택시는 지정된 마을 집결지와 시내 거점지로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행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배차요청이 가능하다. 일반 택시는 기본 요금 4600원에 거리 133m, 시간 33초당 100원씩 추가요금이 발생하며 일반 택시 이용자의 부담금이 크지만 희망 택시의 경우 개인 부담금이 적다. 춘천시청 교통과에 의하면 파업 이후 희망택시 사용자는 평소 이용자 수보다 7명 정도 늘었다. 시내버스 파업 이후 기존 희망택시 이용자보다 늘었지만 읍, 면을 제외한 일반 동 시민들과 강원도 대학생들은 이용할 수 없다.

대체수송버스인 전세버스는 파업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총 약 500대의 일반 시내버스 운영횟수 중 전세버스는 2시간 간격으로 불규칙하게 하루 약 30대 이상이 운영되고 있다. 일반 버스처럼 버스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각 시내 버스 기존 노선과 같다. 시민들은 대체수송버스인 전세버스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인 운행 정보나 이용 방법에 대한 안내는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춘천시 한 중학교 재학생 홍모(16)씨는"대체수송버스가 다니는 건 알지만 따로 안내를 받아서 이용했다기 보다 기다리다가 버스가 오면 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스마트폰 사용이나 인터넷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어 정보 접근성이 낮을 수 있다. 교통 비상수송대책의 효과는 대책 마련뿐 아니라 시민들이 쉽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춘천시청 교통과는 "춘천 교통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배차와 운행 업무 담당 콜센터 번호로 전화하면 쉽게 버스 배차를 알 수 있으니 많이 이용해달라"고 밝혔다.

버스 파업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대체 교통수단을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시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확인하고 실제 이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 전달 체계 역시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15일부터 파업 종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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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주영기 | 작성시간 26.06.15 아쉽지만 이 기사는 안 보내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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