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취재보도실습

20252560 이새봄 5호 기사 초안

작성자이새봄|작성시간26.06.17|조회수33 목록 댓글 1

어쩌다가 AI가 편해지게 된 걸까, 편하게 털어놓기 어려운 시대...

 

대학생 김모(21) 씨는 최근 고민이 생길 때마다 생성형 AI를 찾는다. 새벽에도 즉시 답변을 받을 수 있고 자신의 이야기를 반복해서 들어준다는 점이 편했기 때문이다. 김 씨는 "친구에게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털어놓거나 같은 고민을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 AI에게 고민 상담을 한다"고 말했다. 최근 김 씨처럼 생성형 AI를 고민 상담 창구로 활용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생성형 AI는 정보 검색과 과제 작성 보조를 넘어 일상적인 대화 상대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인간관계와 진로, 연애 등 개인적인 고민을 털어놓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AI가 청년들의 새로운 소통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청년들이 AI를 찾는 이유는 단순히 털어놓기 편하다는 것만이 아니다. 오히려 사람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부담감이 AI를 선택하게 만든다는 분석이 나온다.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일은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고 감정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 소모가 크다. 자신의 고민이 민폐가 되지는 않을지, 부정적인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을지 걱정하다 보면 차라리 혼자 해결하거나 AI에게 이야기하는 편이 더 편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학생 박모(23) 씨는 "새벽에 고민이 생기면 친구에게 연락하기 어렵다"며 "답장이 늦어지면 괜히 미안하고 부담스러운데 AI는 언제든 대화할 수 있어 편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학생 이모(21) 씨는 "누군가에게 말하기 민망한 고민도 AI에게는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며 "위로를 받는다기보다 내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처럼 AI 상담은 접근성이 높고 즉각적인 답변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청년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특히 AI는 사용자를 평가하지 않고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도 지치지 않는다. 청년들에게 AI는 완벽한 친구라기보다 부담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안전한 대화 상대가 되고 있는 셈이다.

 

한국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 “AI를 통해 개인 고민이나 심리적 어려움을 상담해 본 적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약 11%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렇듯, 청년층을 중심으로 점차적으로 이용률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AI가 고민을 털어놓는 새로운 창구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지만 실제 감정을 느끼거나 공감하는 존재는 아니라는 한계도 지적된다.

 

청년들이 사람보다 AI에게 먼저 말을 거는 현상은 단순히 기술 발전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경쟁과 취업난, 관계 피로감이 누적된 사회에서 청년들은 점점 더 안전하고 부담 없는 대화 상대를 찾고 있다. AI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며 새로운 소통 창구로 떠오르고 있지만, 동시에 우리 사회의 인간관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단면이기도 하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주영기 | 작성시간 26.06.18 =한국리서치 설문은 언제한 것인지? (그 설문에서 더 소개할 내용은 없는지? 보통 그 질문 하나만 가지고 설문을 하지는 않았을텐데)
    =상담이라고만 하지 말고 각 사례의 인물들이 어떤 주제로 상담을 했고 어떤 답을 얻어 위안, 도움이 되는지 좀더 구체적으로.
    =이런 AI 상담에 치우치는 20대에게 어떤 부작용은 없을지? (사람끼리 부대끼는 일 없이 각자 AI하고만 말하며 사는 세상이 무엇을 의미할 지에 대해, 혹은 개인적인 정신 건강 차원의 문제, 대인 관계의 문제 등 전문가 멘트 하나 있으면 좋을 듯)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