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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말씀묵상 103일차 - 통독문제해설(호세아 8:1~14)

작성자왕코이용욱|작성시간26.06.10|조회수24 목록 댓글 0

말씀묵상 103일차 호세아 8:1~14

 

☆ 관찰질문

 

1. 이스라엘은 “우리가 주님을 압니다”라고 말하지만 그들의 실상은 어떤가요?(8:2-3)

<A> 복된 생활을 뿌리친다

<해설> 호세아 81절과 2절은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 선포와, 이에 대한 이스라엘의 체면치레식 위선이 극명하게 대조되는 장면이다. 하나님께서 파수꾼에게 나팔을 입에 대고 독수리처럼 날아오는 원수(심판)를 경고하라고 하시는 비상 상황 속에서, 이스라엘은 2절에서 뻔뻔하게 이렇게 외친다. “우리의 하나님, 우리 이스라엘이 주님을 압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을 모른다. 하나님도 모르지만 자신들의 신앙도 전혀 깨닫지 못한다. 그래서 그들은 결국 하나님의 복을 뿌리치는 사람들이 된 것이다.

 

2. 이스라엘이 왕을 세우고 통치자들을 세웠으나 하나님은 이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하고 계신가요?(8:4)

<A> 나와는 관계 없는 일이고, 나는 모르는 일이다

<해설> 이 대답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배제한 그들만의 리그를 떠올릴 수 있다. 북이스라엘은 왕을 세울 때 하나님의 뜻을 하나도 묻지 않았다. 오직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 군사적 야망, 권력 투쟁으로만 왕을 세우고 갈아치웠다. 하나님 입장에서는 "지들끼리 북 치고 장구 치고 다 해놓고, 이제 와서 내 백성의 왕이라고?" 하시는 상황이다. “나는 모르는 일이다.”라는 말씀의 결과는 끔찍하다. 호세아가 활동하던 당시 북이스라엘은 말기였는데, 이때 쿠데타(반역)가 끊임없이 일어났다. 왕 한 명이 세워지면 얼마 못 가 부하가 왕을 죽이고 찬탈하고, 또 그 왕을 다른 놈이 죽이고 왕이 되는 피비린내 나는 역사가 반복됐다(호세아 당시에만 무려 4명의 왕이 암살당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나는 모른다고 하신 건, "나는 너희의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다(불승인)", 혹은 "너희가 나와 상관없이 행했으니, 그 결과도 너희가 책임져야 한다"는 무서운 거절의 표현이다.

 

3. 이스라엘 백성은 무엇을 심고 무엇을 거둔다고 말씀하시는가?(8:7)

<A> 바람을 심고 광풍을 거둘 것이다

<해설> 농부는 땅에 밀이나 보리 같은 알갱이(씨앗)를 심어야 한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땅에 '바람(공허한 것, 가치 없는 것)'을 심었다. 여기서 '바람'은 그들이 하나님 대신 매달렸던 우상 숭배, 이방 강대국(앗수르, 애굽)과의 정략결혼, 인간적인 정치 권력을 뜻한다. 겉보기에는 대단한 외교 정책 같고 풍요를 가져다줄 영리한 선택 같았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아무 실속도 없고 꽉 쥘 수도 없는 '바람'에 불과했다. 자연의 법칙상 씨앗을 하나 심으면 수십, 수백 배의 결실을 거두게 된다. 그 법칙이 ''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실제로 이 예언대로 북이스라엘은 자기들이 의지하려 했던 강대국 앗수르의 잔인한 침공을 받아 나라가 통째로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비참한 종말(광풍)을 맞이하게된다.

 

4. 외로이 떠돌아다니는 들나귀처럼, _____________로 올라가서 도와 달라고 빌었다. 에브라임은 연인들에게 제 몸을 팔았다.(8:9)

<A> 앗시리아

<해설> 강대국을 의지하는 북이스라엘의 모습을 몸을 팔았다.’고 표현하신다. 이스라엘이 몸을 팔았으니 그 모멸감은 하나님의 몫이 되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심판하신다. 10절에 이제 내가 이스라엘을 한 곳에 모아서 심판하겠다. 외국 왕들과 통치자들의 억압에 짓눌려서 이스라엘이 야윌 것이다.”는 말씀이 바로 무서운 심판의 말씀이다.

 

5.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서 주신 것은 무엇인가요?(8:12)

<A> 수만 가지의 율법

<해설> 하나님은 백성을 위해 율법을 '수만 가지'로 기록했다고 말씀하신다. 이는 까다로운 규칙이 아니라, 내 백성이 안전하고 복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꾹꾹 눌러쓴 '사랑의 지침서'.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를 '자기들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것'으로 여겼다. 밤새워 자식을 위해 편지를 써두었으나, 자식이 이를 스팸 메일처럼 취급하고 버렸을 때 느끼는 부모의 깊은 소외감과 서운함이 담겨 있다. 앞서 이스라엘은 2절에서 "우리가 주님을 압니다"라고 당당하게 외쳤다. 그러나 정작 하나님의 마음이 담긴 율법을 보았을 때는 "이게 무슨 이상한 소리냐"며 생소해한다. 입으로는 친한 척하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을 철저히 남(이방인)처럼 대하는 백성들의 위선에 직면하신 하나님의 서글픈 독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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