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셔서 베드로 장모의 열병을 고치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의 사역 가운데 특별한 점이 있다면 베드로 집에 들어가셨다는 것과 장모의 열병을 고치실 때 꾸짖으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병자를 고치신 것은 주로 야외에서 행해진 일이었습니다. 나사로의 집에 들어가시거나 회당장 야이로의 집에 들어가신 것을 제외한다면 집에 들어가셔서 사역하신 것은 찾아보기 어려운 장면인데 오늘 본문에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신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 장모의 열병을 고치실 때 꾸짖으신 것은 단순한 육체적인 질병이 아니라 영적인 속박에 묶여 있는 상태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실 다른 제자들의 집에도 적지 않은 문제거리와 질병을 가진 식구들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유독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신 것은 베드로의 위치가 가지는 중요성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소위 예수님의 수석 제자였기 때문입니다. 베드로가 자유롭게 사역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주님께서 역사하신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베드로 장모는 당신의 남편과 함께 자신의 집이 아니라 사위, 딸의 집에 와 있습니다. 딸, 아내가 보이질 않습니다. 성경에 나오지 않지만 나름대로 사연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베드로 장모의 귀신이 역사하는 열병은 바로 이런 상황에서 찾아오게 된 것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말못할 가슴 아픈 사연, 답답한 사연, 병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상처로 얼룩진 상황으로 고통을 당하는 베드로 장모였던 것입니다.
박에녹 집사라는 박수무당이었다가 에수믿고 현재는 목사님이 되신 분이 있습니다만 이분이 군대시절 어머님 돌아가신 것 때문에 우울해하다가 그때 귀신이 들렸었다고 고백합니다. 감정과 영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기쁘고 감사하고 건강한 감정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성령의 열매 가운데 기쁨이 있습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은 마귀가 겁낼 수 밖에 없습니다. 베드로 장모는 이런 우울하고 답답한 상황에서 귀신에게 붙들리게 된 것입니다.
베드로가 주님의 제자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만 온전히 주님의 뒤를 따르지 못하고 소위 파트타임처럼 집과 사역을 왔다갔다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로 장모님 때문이었습니다. 집안에 이런 분이 계신데 집을 비울 수가 없는 것입니다. 주님이 이 사실을 아시고서 베드로에게 자유함을 주시기 위해 가정을 온전케 하시기 위해 집안에 들어오시게 되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열병을 꾸짖으시고 병이 고침을 받게 되자 베드로 장모가 예수님과 제자들을 수종들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모도 제자의 삶을 살기 시작한 것입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사역자가 되기를 원할 때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시고 능히 사역을 감당케 하신다는 것을 오늘 본문을 통하여 묵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셨습니다만 80세 고령의 나이에 말도 잘 못하는 모세가 도대체 애굽의 왕 바로에게 가서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하나님은 80세 고령의 모세에게 건강을 주셨습니다.
■신 34:7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말을 잘 못하고 어눌한 모세를 위해 하나님은 언변에 달인인 형 아론을 붙여주셨습니다.
■출 7:1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니
뿐만 아니라 양이나 몰던 보잘 것 없던 양치기 막대기를 통해 엄청난 기적과 이사를 드러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명자를 보내실 때 절대로 그냥 보내시지 않고 필요한 것들을 채워서 보내신다는 것을 모세를 통해 보여주십니다. 또한 베드로를 통해 우리에게 알게 하십니다. 그래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시리라 라고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일을 행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일을 하심을 경험하게 되는 줄 믿으시길 축복합니다.
40절과 41절에 예수님께서 귀신들을 쫓아내시니 귀신들이 예수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면서 쫓겨나가게 됩니다. 우리가 믿는 분은 단순한 사람이 아니라 훌륭한 성인이나 위대한 인물이 아니라 우주만물의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그분이 맡기신 사역이 너무나도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채워주시고 공급하시고 인도하시는 은혜를 경험하는 복된 날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를 당신의 나라와 영광을 이루기 위하여 일군으로 사명자로 세워주셨음을 본문을 묵상하게 됩니다. 먼저 하나님의 영광과 그 나라에 삶의 초점을 맞추게 하시고 그래서 주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와 축복을 경험케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