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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설교

<오늘의 말씀> 눅 5:12-16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매” 6.12(금) 369장

작성자김성은목사|작성시간26.06.12|조회수10 목록 댓글 0

https://youtu.be/fUiUzN0XMWM

 

본문에 예수님께서 나병환자를 고치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예수님이 수많은 환자를 고치셨습니다만 나병환자를 고치신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사복음서에 여러 나병환자가 나오는 것 같지만 사실은 본문에 나오는 나병환자에 대한 중복된 설명임을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눅 17장에 열 명의 나병환자가 한꺼번에 고침받은 경우를 제외하면 본문의 나병환자 치유사건은 유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환자들 치유사건은 많이 나오는 반면에 나병환자 치유내용이 극히 드물게 나오는 이유는 다름 아니라 나병환자는 마을에서 격리된 채 생활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나병환자는 마을에 들어오는 것 자체가 금지되어 있었고 만일 나병환자와 접촉이라도 하게 되면 저녁까지 부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나병환자처럼 지내야 하고 저녁이 지나면 반드시 물로 씻는 번거로운 정결예식을 거쳐야 하는 그런 환자였습니다.

■레 13:45-46 나병 환자는 옷을 찢고 머리를 풀며 윗입술을 가리고 외치기를 부정하다 부정하다 할 것이요 46 병있는 날 동안은 늘 부정할 것이라 그가 부정한즉 혼자 살되 진영 밖에서 살지니라

 

한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나병환자는 이 모든 규례와 규정과 제약을 깨고서 뚫고서 예수님께 나아와서 고침을 받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장면이 펼쳐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본문에 나병환자가 등장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이 나병환자를 격리하도록 하신 것은 죄의 심각성을 깨닫게 하는데 목적이 있었던 것이지 이들을 버리셨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율법을 제정하신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이상 고침과 회복을 위해 격리된 채 생활해야 한다는 규례를 깨고 하나님이신 에수님께 나아온 행위는 결코 율법을 거스른 행위로 보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어려운 것이 아니라 도리어 칭찬받고 인정받는 행위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인정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안식일에는 노동을 금하는 것이 율법의 내용이지만 주님은 안식일에 그 금기를 깨시고 베드로 장모의 열병을 고치시고 다른 복음서에는 손 마른 자를 고치시는 내용이 나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진정한 안식, 진정한 율법의 의미은 사람이 회복되고 생명을 살리는데 있음을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본문에는 환자가 생명을 회복하기 위해 하나님이신 예수님께 나아온 것입니다.

 

13절에 보시면 중요한 구절이 하나 나옵니다. 예수님이 이 나병환자를 고치실 때 그의 몸에 손을 대시고 고치셨다는 사실입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나병환자와 접촉하게 되면 누구라도 부정하게 됩니다만 예수님은 그렇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의 거룩함이 나병환자의 부정을 능히 이기신 것입니다. 만일 나병환자가 하나님께 버림받았다면 고쳐주시지도 않을뿐더러 고치더라도 이런 방법으로 고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나병환자도 여전히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신다는 것을 본문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무엇입니까?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긍휼하심을 기대하면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제약들이 우리를 방해하고 어렵게 하더라도 하나님의 회복과 치유를 경험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함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병고침 때문에 병원예약은 늦춰질 수 있고 취소될 수 있어도 주님과의 만남은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은 단순한 육신의 회복만이 아니라 전인적인 영혼의 치유를 경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멀리서 구원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현장에 함께 하시는 분이심을 기억하시고 삶의 현장에서 주님께 기도로 나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오늘도 나병환자의 간절함과 담대함을 가지고 간구하는 가운데 주님의 도우시는 은혜와 치유하시는 은혜를 경험하는 복된 날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사랑의 주님, 주님은 만병의 치유자이시면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심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나아갑니다. 나병환자가 수많은 장애물을 뚫고 나아가 치유함을 경험했던 동일한 은혜의 역사가 오늘 우리의 삶 가운데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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