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전통조경 문헌(文獻)

[원야(園冶)] 2-4. 장절(裝折)

작성자석산|작성시간26.06.05|조회수13 목록 댓글 0
4. 장절(裝折) 
凡造作難於裝修, 惟園屋異乎家宅, 曲折有條. 端方非額, 如端方中須尋曲折, 到曲折處還定端方, 相間得宜, 錯綜爲妙. 
 무릇 건축을 함에 있어서는 장수(裝修, 장식과 수리)에 그 어려움이 있다. 원림 안의 가옥은 일반 주택과는 달라서 곡절, 변화 가운데 조리(條理, 원칙)가 내재되어야 한다. 그러나 단정(端正)함과 정제(整齊)함이 있다는 것은 일정한 형식에 얽매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단정함과 정제함 가운데서도 곡절, 변화의 측면을 찾아내도록 해야 하고, 곡절, 변화가 있는 곳에서도 다시 단정함과 정제한 면을 보유하도록 해야 한다.
裝壁應爲排此, 安門分出來由. 假如全房數間, 內中隔開可矣. 定存後步一架, 餘外添設何哉? 
(가옥) 상호간의 거리가 적합하고 안배(按排)가 어울리도록 하는 것이 좋다. 모든 방 여러 칸에 가벽(假)를 두어 안쪽과 중간에 간격을 두어 열게 할 수 있다. 정한 것은 그대로 두고 한 걸음 뒤쪽에 기둥(架)를 두는데, 남는 외부에 보태어 지었다 할 것인가?  
便經他居, 復成別館, 磚牆留夾, 可通不斷之房廊, 板壁常空, 隱出別壺之天地. 亭臺影罅, 樓閣虛隣, 絶處猶開, 低方忽上, 樓梯僅乎室側, 臺級籍矣山阿. 
 편하게 경영할 수 있는 다른 거처할 곳에 다시 별관(別館)을 짓고, 벽돌담(磚牆) 사이 남겨진 좁은 공간으로 방(房)과 낭(廊)이 끊어지지 않고 통하게 한다. 판벽은 항상 없는 듯 설치하여 은연중 다른 세계를 보여준다. 정자와 대(臺)의 그늘진 사이로 비어있는 누각(樓閣)을 이웃으로 두게 하면, 끊어져 놔두었던 곳이 다시 열리고, 낮았던 곳이 갑자기 높아지니, 누의 사다리로 올라간 공간을 겨우 딸린 방(側室)이라 부르고, 대가 자리한 곳의 계단을 산이라 부르지 않겠는가?      
門扇豈異尋常, 窓欞遵時各式. 掩宜合線, 嵌不窮絲. 落步欄杆, 長廊猶勝, 半牆(戶+木)槅, 是室皆然.  
 문짝(門扇)은 일반적인 것들과 다르게 할 필요가 없으며, 창과 창살은 그 시대에 유행하는 각 양식을 따르면 된다. 단 문을 닫았을 때 비틀림이 없이 꼭 맞아야 하고, 조금의 틈도 없어야 한다. 층층대 곁에는 난간(欄杆)을 세우는 것이 좋은데, 긴 회랑인 경우에는 난간의 설치가 더욱 필요하다. 담 벽 중간에 창호를 설치하는데, 이는 모든 종류의 집에 모두 적합하다.
古以菱花爲巧, 今之柳葉生奇. 加之明瓦斯堅, 外護風窓覺密.  
 창호의 양식으로는 옛날에는 능화식(菱花式. 마름형)을 기교가 넘치는 것으로 간주하였으나 오늘날에는 유엽식(柳葉式. 버들잎형)을 기묘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그 위에 명와(明瓦)를 첨가하면 더욱 견고해진다. 밖에는 풍창(風窓)으로 보호하는데 그렇게 하면 더욱 완벽해진다.
半樓半屋, 依替木不妨一色天花, 藏房藏閣, 靠虛簷無礙半彎月牖. 借架高簷, 須知不卷. 
出幙若分別院, 連牆儗越深齋. 構合時宜, 式微淸常. 
 반은 누각이고 반은 일반 가옥인 건축물은 체목(替木)을 이용하여 한 가지 색으로 천정판을 만드는 것도 무방하다. 은밀하게 숨어 있는 방이나 누각의 경우, 처마에 대고 반달 모양의 창을 내는 것도 좋다. 집의 틀은 처마를 높이하여 만드는데 반드시 하권(下卷)을 첨가해야만 한다. 그리고 장지문로 분리하여 놓으면 마치 두 채의 별다른 집인 듯하며, 담 벽이 연이어 있으면 깊숙한 재실(齋室)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종합하여 말한다면) 구조는 당시의 유행(時宜)에 적합하게 하고, 양식은 감상하기에 좋도록 짓는다.
•장수(裝修): 장식과 수리
•명와(明瓦): 굴껍질을 얇게 갈아서 반투명체로 만들고 대쪽에 끼워서 창에 설치하면 투명하게 된다. 후에는 유리로 대체가 되었다.
•풍창(風窓): 풍창은 문틀의 살 외부에 설치한 보호물로서 창살이 드물고 간격이 넓으며, 장식이 간략하고 아름다워야 한다. 가로로 절반을 자르기도 하고, 위아래로 양분하여 밀어 여닫기에 편리하도록 한다. 서실에 설치하면 서창(書窓)이 되고 규방에 설치하면 수장(繡窓)이 된다.  
•체목(替木): 가둥 위에 가로질러 덧보태는 작은 목재. 이것은 上面 부재의 하중을 받는다. 
•하권(下卷): 권(卷)은 주택 전면 軒을 말한다. 들보 위에 활꼴의 나무로 만든 천장이 있어 양 머리가 휘어져서 내려온다. 그 중간을 높고 평탄하게 하고 마루가 없게 하기 때문에 권(卷)이라 이름하였고, 권붕(捲棚)이라 하기도 하며, 蘇州 남부에서는 번헌(翻軒)이라 불리기도 한다. 그 형식은 활꼴의 軒과 서까래의 굽은 정도에 따라 결정되는데 학두헌(鶴頭軒), 해당헌(海棠軒) 등이 있다.  欞(격자 창 령) 槅(창살 격) 牖(들창 유)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