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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조경 문헌(文獻)

[원야(園冶)] 2-9-10•11•12. 금어항(金魚缸)•봉(峯)•만(巒)

작성자석산|작성시간26.06.09|조회수7 목록 댓글 0
(10) 금어항(金魚缸. 금붕어 어항의 가산)
如理山石池法, 用糙缸一雙, 或兩隻, 並排作底.  
 (금붕어 어항의 가산의) 이론은 산의 형상을 가진 돌로 만든 못(山石池)을 만드는 방법과 똑같다. 작은 항아리 한쌍 또는 두 개의 다른 모양의 항아리를 나란히 놓아 바닥으로 삼는다.     
或埋, 半埋, 將山石周圍理其上, 仍以油灰抿固缸口, 如法養漁, 勝缸中小山.
(항아리를) 땅속에 묻거나 반 정도 묻고, 장차 사용할 산의 형상을 한 돌(山石)을 주위(여건과) 이치에 맞게 두고 유회(油灰)로 닦아낸후, 항아리 주둥이를 고정시키고 물고기를 기르면, 항아리 안의 작은 산이 볼만 할 것이다.  
•작분지법에 따라 못을 만들고 그 주위에 산 형상의 돌을 항아리 못에 두어 가산을 조영하는 법을 설명함.   

 

(11) 봉(峯. 가짜 봉우리) 
峯石一塊者, 相形何狀, 選合峯紋石, 令匠鑿筍眼爲座, 理宜上大下小, 立之可觀. 
 가짜 봉우리(봉석)로 쓸 돌의 형상을 살펴 어떠한 상태인며 봉우리 무늬인지 선택하여, 장인을 시켜 작은 구멍을 뚫어 (받침대에) 앉힐 수 있게 하는데, (받침대는) 의당 위가 크고 아래가 작아야 세웠을 때 볼 만 하다.
或峯石兩塊三塊拼掇, 亦宜上大下小, 似有飛舞勢.
 간혹 가짜 봉우리로 쓸 돌 두 개나 세 개를 떨어뜨려 놓거나 모아 놓을때도 (받침대는) 의당 위가 크고 아래가 작아야 그 기세가 나는 듯한 춤추는 자태와 같다.
或數塊掇成亦如前式, 須得兩三大石封頂, 須知平衡法里之無失, 稍有欹側, 久則逾欹, 其峯必頹, 理當愼之.
간혹 여러개의 돌을 모아 봉을 만들 때도 방식은 앞과 같으나,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두 세개의 큰 돌을 (假峯의) 꼭대기에 두는 것과, 균형을 잡는법(平衡法)의 원리를 알아야 실수가 없을 것이니, 조금 기울게 되면 오래 될 수록 더 기울어져 결국에는 그 가짜 봉우리는 무너지게 되니, 반드시 신중하게 처리하여야 한다.   
•봉석(峯石)도 위 산석(山石)과 마찬가지 이유로 ‘봉우리 형상을 한 돌’로 해석한다. 여기에서는 수석을 놓는 방식과 철산의 방법으로 봉우리를 만드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12) 만(巒, 가짜 산)
巒, 山頭高峻也, 不可齊, 亦不可筆架式. 或高或低, 隨致亂掇, 不排比爲妙.
 만(巒)은 산의 정상이 높고 험준한 것이니, 단정하면 안되고 또한 붓을 걸어놓은 시렁의 형식도 안된다. 
 어떤 것은 높고 어떤 것은 낮은 것을 어지럽게 주운 돌로 만드는 것을 배척하지 못하면 오묘함을 이룰 수 없다.
•巒과 山은 우리에게 같은 의미이지만, 이 글에 따르면 산 꼭대기가 높고 험준한 것을 山이라 부르지 않고, 巒이라 부른다는 것을 설명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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