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금어항(金魚缸. 금붕어 어항의 가산) |
| 如理山石池法, 用糙缸一雙, 或兩隻, 並排作底. |
| (금붕어 어항의 가산의) 이론은 산의 형상을 가진 돌로 만든 못(山石池)을 만드는 방법과 똑같다. 작은 항아리 한쌍 또는 두 개의 다른 모양의 항아리를 나란히 놓아 바닥으로 삼는다. |
| 或埋, 半埋, 將山石周圍理其上, 仍以油灰抿固缸口, 如法養漁, 勝缸中小山. |
| (항아리를) 땅속에 묻거나 반 정도 묻고, 장차 사용할 산의 형상을 한 돌(山石)을 주위(여건과) 이치에 맞게 두고 유회(油灰)로 닦아낸후, 항아리 주둥이를 고정시키고 물고기를 기르면, 항아리 안의 작은 산이 볼만 할 것이다. |
| •작분지법에 따라 못을 만들고 그 주위에 산 형상의 돌을 항아리 못에 두어 가산을 조영하는 법을 설명함. |
| (11) 봉(峯. 가짜 봉우리) |
| 峯石一塊者, 相形何狀, 選合峯紋石, 令匠鑿筍眼爲座, 理宜上大下小, 立之可觀. |
| 가짜 봉우리(봉석)로 쓸 돌의 형상을 살펴 어떠한 상태인며 봉우리 무늬인지 선택하여, 장인을 시켜 작은 구멍을 뚫어 (받침대에) 앉힐 수 있게 하는데, (받침대는) 의당 위가 크고 아래가 작아야 세웠을 때 볼 만 하다. |
| 或峯石兩塊三塊拼掇, 亦宜上大下小, 似有飛舞勢. |
| 간혹 가짜 봉우리로 쓸 돌 두 개나 세 개를 떨어뜨려 놓거나 모아 놓을때도 (받침대는) 의당 위가 크고 아래가 작아야 그 기세가 나는 듯한 춤추는 자태와 같다. |
| 或數塊掇成亦如前式, 須得兩三大石封頂, 須知平衡法里之無失, 稍有欹側, 久則逾欹, 其峯必頹, 理當愼之. |
| 간혹 여러개의 돌을 모아 봉을 만들 때도 방식은 앞과 같으나,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두 세개의 큰 돌을 (假峯의) 꼭대기에 두는 것과, 균형을 잡는법(平衡法)의 원리를 알아야 실수가 없을 것이니, 조금 기울게 되면 오래 될 수록 더 기울어져 결국에는 그 가짜 봉우리는 무너지게 되니, 반드시 신중하게 처리하여야 한다. |
| •봉석(峯石)도 위 산석(山石)과 마찬가지 이유로 ‘봉우리 형상을 한 돌’로 해석한다. 여기에서는 수석을 놓는 방식과 철산의 방법으로 봉우리를 만드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
| (12) 만(巒, 가짜 산) |
| 巒, 山頭高峻也, 不可齊, 亦不可筆架式. 或高或低, 隨致亂掇, 不排比爲妙. |
| 만(巒)은 산의 정상이 높고 험준한 것이니, 단정하면 안되고 또한 붓을 걸어놓은 시렁의 형식도 안된다. 어떤 것은 높고 어떤 것은 낮은 것을 어지럽게 주운 돌로 만드는 것을 배척하지 못하면 오묘함을 이룰 수 없다. |
| •巒과 山은 우리에게 같은 의미이지만, 이 글에 따르면 산 꼭대기가 높고 험준한 것을 山이라 부르지 않고, 巒이라 부른다는 것을 설명해 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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