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 암(巖, 가짜 바위) |
| 如理懸巖, 起脚宜小, 漸理漸大及高. 使其後堅能懸. 斯理法古來罕者, 如懸一石, 亦懸一石再之不能也. |
| 가짜 바위를 매다는 원리는 아랫부분은 의당 작게하면서 점차 쌓아가면서 커져 높게 된다. 그 뒤쪽을 견고하게 하면 매달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은 옛 부터 내려오는 것이나 사용하는 사람이 드문 것은, 돌 하나를 매달고 또 다시 하나를 매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 予以平衡法, 將前懸分散後堅, 仍以長條塹裏石壓之, 能懸數尺, 其狀可駭. 萬無一失. |
| 이에 나는 평형법(平衡法)으로 앞에 매달리는 중량을 분산시키고, 뒷부분은 견고하게한 다음, 뚫어논 돌 구멍에 긴 끈을 넣어 하중을 견뎌내게 하면 여러 자 크기의 바위도 매달 수 있어 그 형상은 가히 놀랄 만한 것이 된다. 실패할 일은 없다. |
| •塹(구덩이 참) |
| (14) 동(洞. 가짜 동굴 만드는 법) |
| 理洞法, 起脚如造屋, 立幾柱著實, 掇玲瓏如窓門透亮, 及理上, 見前理巖法, 合湊收頂, 加條石替之, 斯千古不朽也. |
| 가짜 동굴(洞)을 만드는 원리는 다리를 만드는 것과 집을 짓는 것 같이, 몇 개의 기둥을 세워 고정시키고, 반짝이는 돌을 모아서, 햇볕이 통하는 창문 처럼 만든다. 이 원리대로 위로, 앞에서 보았던 가짜 바위를 만드는 방법대로 모아서 꼭대기에 이르게 하고, 여기에 조석(條石)을 더하면, 천년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는다. |
| 洞寬丈餘, 可設集者, 自古鮮矣. 上或堆土植樹, 或作臺, 或置亭屋, 合宜可也. |
| 동굴(洞)의 폭을 한 길 남짓 되게 해서 그 안에 사람들이 모여 앉게 한 예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동굴) 위로 흙을 쌓고 나무를 심거나 또는 대(臺)를 만들거나, 정자와 집을 설치하는 것도 의당 합당할 것이다. |
| •조석(條石): 끈 역할을 하는 긴 돌, 즉 기둥 역할을 할 수 있는 돌로 보았다. |
| (15) 간(澗, 가짜 개울) |
| 假山以水爲妙, 倘高阜處, 不能注水理澗壑無水, 似有深意. |
| 가산(假山)은 물로 오묘한 경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빼어나게 아름답고 높은 언덕에, 개울과 계곡에 물이 없어 물을 공급(水理)하는 것이 불가능하니, 가짜에 깊은 정취가 있다는 것이다. |
| •가산의 간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다. 그래도 이러한 가짜 개울을 만들어 놓으면 정취를 느낄 수 있다는 서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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