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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조경 문헌(文獻)

[원야(園冶)] 2-9-13•14•15. 암(巖)•동(洞)•간(澗)

작성자석산|작성시간26.06.10|조회수14 목록 댓글 0
(13) 암(巖, 가짜 바위)
如理懸巖, 起脚宜小, 漸理漸大及高. 使其後堅能懸. 斯理法古來罕者, 如懸一石, 亦懸一石再之不能也.
 가짜 바위를 매다는 원리는 아랫부분은 의당 작게하면서 점차 쌓아가면서 커져 높게 된다. 그 뒤쪽을 견고하게 하면 매달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은 옛 부터 내려오는 것이나 사용하는 사람이 드문 것은, 돌 하나를 매달고 또 다시 하나를 매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予以平衡法, 將前懸分散後堅, 仍以長條塹裏石壓之, 能懸數尺, 其狀可駭. 萬無一失.
 이에 나는 평형법(平衡法)으로 앞에 매달리는 중량을 분산시키고, 뒷부분은 견고하게한 다음, 뚫어논 돌 구멍에 긴 끈을 넣어 하중을 견뎌내게 하면 여러 자 크기의 바위도 매달 수 있어 그 형상은 가히 놀랄 만한 것이 된다. 실패할 일은 없다.     
•塹(구덩이 참)

 

(14) 동(洞. 가짜 동굴 만드는 법)
理洞法, 起脚如造屋, 立幾柱著實, 掇玲瓏如窓門透亮, 及理上, 見前理巖法, 合湊收頂, 加條石替之, 斯千古不朽也.  
 가짜 동굴(洞)을 만드는 원리는 다리를 만드는 것과 집을 짓는 것 같이, 몇 개의 기둥을 세워 고정시키고, 반짝이는 돌을 모아서, 햇볕이 통하는 창문 처럼 만든다. 이 원리대로 위로, 앞에서 보았던 가짜 바위를 만드는 방법대로 모아서 꼭대기에 이르게 하고, 여기에 조석(條石)을 더하면, 천년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는다.      
洞寬丈餘, 可設集者, 自古鮮矣.  上或堆土植樹, 或作臺, 或置亭屋, 合宜可也.
 동굴(洞)의 폭을 한 길 남짓 되게 해서 그 안에 사람들이 모여 앉게 한 예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동굴) 위로 흙을 쌓고 나무를 심거나 또는 대(臺)를 만들거나, 정자와 집을 설치하는 것도 의당 합당할 것이다.    
•조석(條石): 끈 역할을 하는 긴 돌, 즉 기둥 역할을 할 수 있는 돌로 보았다.  

 

(15) 간(澗, 가짜 개울)
假山以水爲妙, 倘高阜處, 不能注水理澗壑無水, 似有深意.
 가산(假山)은 물로 오묘한 경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빼어나게 아름답고 높은 언덕에, 개울과 계곡에 물이 없어 물을 공급(水理)하는 것이 불가능하니, 가짜에 깊은 정취가 있다는 것이다.  
•가산의 간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다. 그래도 이러한 가짜 개울을 만들어 놓으면 정취를 느낄 수 있다는 서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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