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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자공부

[唐詩三百須] 望月懷遠(망월회원) / 張九齡(장구령)

작성자석산|작성시간26.06.14|조회수15 목록 댓글 0
91. 望月懷遠(달을보며 먼 곳에 있는 사람을 회상하다) / 張九齡(장구령)
海上生明月  天涯共此時해상생명월  천애공차시바다 위로 밝은 달 떠오르니
하늘 끝에서 이 시간 함께 보겠지
情人怨遙夜  竟夕起相思정인원요야  경석지상사情人(장구령)은 긴 밤을 원망하면서
밤새도록 그리움에 잠 못 드누나
滅燭憐光滿  披衣覺露滋위촉련광만  피의각노자등불을 끄니 사랑스럽네, 가득한 달빛
옷을 걸치니 깨닫겠네, 이슬에 젖음을
不堪盈手  還寢夢佳期불감영수증  환침몽가기두 손 가득 담아 그대에게 드릴 수 없으니
잠자리로 돌아가 아름다운 기약 꿈꾸리라
[作者] 장구령(張九齡, 673~740): 唐의 정치가이자 시인. 자는 자수(子壽). 현종(玄宗)에게 신임을 받았으며, 진자앙(陳子昂)을 이어서 唐詩 부흥에 힘썼다. 작품에 「감우(感遇)」 12수(首), 문집(文集) 『곡강집(曲江集)』이 있다.
[山谷의 論評] 明 胡震亨云, 張曲江(張九齡)의 五言詩는 寄興을 위주로 하였는데, 구성이 간결하면서도 기품 있고 언어 선택이 청량하여, 마치 옥으로 된 경쇠가 바람을 머금은 듯하고 수정 쟁반에 이슬이 담긴 듯하다. 『唐音癸籤』 
  • 共此時(공차시): 자신과 멀리 하늘 끝에 있는 情人이 함께 달을 바라보며 서로 그리움의 정을 부치는 것을 의미한다.
  • 滅燭憐光滿: 사령운의 〈怨曉月賦〉에 “新房에 누우니 얼마나 기쁘던지, 화촉을 불어 끄고 새벽달을 희롱하네(臥洞房兮當何悅 滅華燭兮弄曉月)”라는 구절이 있는데, 여기서는  말을 차용하여  밤이 끝나고 장차 새벽이 오려함을 표현한 것이다.
  • 盈手(영수): 두 손 가득 받든다는 뜻이다. 陸機의 「擬明月何皎皎」에 “비추니 그 빛이 넉넉한데, 잡으니 손에 차지 않네(照之有餘輝 攬之不盈手)”라는 구절이 있다. 여기서는 그 말을 써서 서로 그리워하는 마음을 기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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