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9. 寄左省杜拾遺(門下省 杜拾遺에게 부치다) / 岑參(잠삼) | ||
| 聯步趨丹陛 分曹限紫微 | 연보촉단계 분조한자미 | 나란히 종종걸음 붉은 계단 오르는데 나누어진 관서 자미성으로 경계 지웠네 |
| 曉隨天仗入 暮惹御香歸 | 효수천장입 모야어향귀 | 새벽에는 궁궐의 호위대 따라 들어가고 저물녘에는 대궐의 향에 젖어 돌아오지 |
| 白發悲花落 靑云羨鳥飛 | 백발비화락 청운선조비 | 백발에 꽃이 떨어짐을 슬퍼하고 청운 속에서 새 날아가는 것이 부럽도다 |
| 聖朝無闕事 自覺諫書稀 | 성조무궐사 자각간서희 | 성스러운 조정엔 잘못하는 일(闕事)이 없어 간언(諫言)하는 글이 적음을 절로 알겠구나 |
| [作者] 잠삼(岑參, 715~770): 湖北省 江陵人으로, 嘉州刺史를 지내 ‘岑嘉州(잠가주)’라고도 칭한다. 변방의 막부에 있으면서 지은 「邊塞詩(변새시)」가 유명하다. 杜拾遺(두습유)는 唐 두보(杜甫)를 가리키는 호(號)로, ‘습유(拾遺)’는 왕에게 간하는 벼슬 중 하나이다. | ||
| [詩評] 淸 紀昀云: ‘聖朝無闕事’는 聖人의 조정이라 이미 잘못이 없어서 간언하는 글이 적어질 수밖에 없다고 하였는데, 이는 칭송하는 말이 아니라 분개하여 하는 말이다. 『瀛奎律髓』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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