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6일 화요일 맑음
아주 오래전 일이 떠 오릅니다.
1990년쯤
처음으로 방파제를 찾아주신
김병규선생님, 이동렬선생님,
이규희선생님, 강원희선생님
이 네 분을 배익천선생님께서 방파제로
초대해서 첫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그 이후 이상교선생님, 소중애선생님,
송재찬선생님, 이영원선생님
이렇게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
봄 가을로
한번은 고성,
또한번은 영양 등, 두루 다니면서
우정은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이상교선생님의 풍류는 멋들어진
(봄날은 간다 )
음주 가무에 능하셨던 상교샘
참 멋진 많은 청춘을 같이 하였습니다.
그 세월이 35년을 넘어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했거늘,
천년만년 젊을 것으로만 여겨 지더니
어느 새 이상교선생님께서
훌쩍 떠나셨습니다.
참으로 시간이 야속합니다.
이렇듯 떠나실 줄은 몰랐습니다.
할 이야기가 많이 남았는데~
동동숲에는 샘이 7개가 있습니다.
그 중 가운데 있는 샘 이름을 지을 때
이상교선생님 나무가 옆에 있어서
배익천선생님께서 상교샘으로 하자는
제안을 하셔서 우리 모두 박수로 결정하였는데 그 사실을 알려 드리지도 못하고 가버리셨으니 이 얼마나 안타깝고 아쉽고 죄송한지 !
소식을 들으니 햇무리 선생님께서 전달해주셔서 그렇게 좋아하셨다니,
그나마 위로가 됩니다.
이상교선생님!
우리의 영원한 친구!
많이 사랑합니다.
이제 이 생에서의 모든 괴로움 벗어나시고
하느님의 품 속에서 평안히 영면 하시길
두 손 모아 기도 드립니다.
우리의 도반 선생님들께도
평안하시길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이상교선생님 !
이 숲에서 평안히 영면하소서.
상교샘.
상교샘 앞을 지나시는 모습
2013년 시상식날.
젊은 모습 상교선생님.
소식 듣고 달려가신 친구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