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댕의 대표작인 <지옥의 문>은 신축될 예정이던 파리 장식미술관 입구의 청동문을 위해 프랑스정부가 1880년에 제작을 의뢰한 것이다. 이후 로댕이 죽기까지 30년이 넘는 기간동안 수정작업을 거쳐 결국은 미완성으로 남은 필생의 역작이다. 당시 단테의「신곡」에 심취해있던 로댕은 「신곡」의 지옥편을 소재로 한 수백개의 드로잉과 인물습작을 통해 형식의 틀을 깬 자유롭고 독창적인 <지옥의 문>을 제작해내었다.
욕망과 쾌락, 절망과 공포, 고통 등 인간의 희로애락을 나타내는 다양한 군상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옥의 문>은 지옥에 떨어지기 전 고뇌하며 고통받는 인간의 모습이 위쪽 팀파눔에, 지옥에 떨어지는 인물이 아래쪽에 묘사되어 있어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과 유사한 구성을 보이고 있다.
인간의 허무한 사랑을 대표하는 <프란체스카와 파올로>, 인간성을 포기한 <우골리노> 등 지옥편의 일부 이야기를 상징적, 반복적으로 나타내는 이 군상 중에는 널리 알려진 < 생각하는 사람>, <세망령>, <입맞춤>이 독립된 조각으로 만들어졌다.
중앙에 자리잡은 <생각하는 사람>은 <지옥의 문> 전체 구성의 중심이자 작품을 지배하는 형상으로, 시인 단테의 모습임과 동시에 로댕의 정신적인 자화상이며 사유하는 인간의 보편적인 형상으로 간주되는 작품이다.
상부 중앙의 <세 망령>은 지옥에 떨어진 사람들 사이에서 헤매는, 혹은 이들을 지옥으로 인도하는 망령들을 표현한 작품으로 「신곡」중 '이 문으로 들어서는 자는 모든 희망을 버릴지어다'라는 구절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세 개의 동일한 인물조각을 왼손을 구심점으로 반복하여 병치한 <세 망령>에서 인물표현에 관한 로댕의 독자적이고 현대적인 조형 감각을 읽을 수 있다.
<여순교자>는 <지옥의 문>에 여러 모습으로 등장하는 순교자를 좌대 없이 누워있는 형태로 제작한 것으로, 종교적이라기보다 관능적인 열정에 빠진 듯한 모습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로댕은 <지옥의 문>을 완성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지만, <지옥의 문>은 조각가로서 로댕 인생의 궤적을 담고 있는 최고의 걸작이다.
<지옥의 문>은 압도하는 듯한 거대한 크기와 인물들의 격렬한 운동감으로 인간의 실존적 고뇌와 그칠 줄 모르는 욕욕, 탐욕 그리고 그로부터 야기되는 고통과 절망을 표현한 현대적인 서사시이다.
욕망과 쾌락, 절망과 공포, 고통 등 인간의 희로애락을 나타내는 다양한 군상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옥의 문>은 지옥에 떨어지기 전 고뇌하며 고통받는 인간의 모습이 위쪽 팀파눔에, 지옥에 떨어지는 인물이 아래쪽에 묘사되어 있어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과 유사한 구성을 보이고 있다.
인간의 허무한 사랑을 대표하는 <프란체스카와 파올로>, 인간성을 포기한 <우골리노> 등 지옥편의 일부 이야기를 상징적, 반복적으로 나타내는 이 군상 중에는 널리 알려진 < 생각하는 사람>, <세망령>, <입맞춤>이 독립된 조각으로 만들어졌다.
중앙에 자리잡은 <생각하는 사람>은 <지옥의 문> 전체 구성의 중심이자 작품을 지배하는 형상으로, 시인 단테의 모습임과 동시에 로댕의 정신적인 자화상이며 사유하는 인간의 보편적인 형상으로 간주되는 작품이다.
상부 중앙의 <세 망령>은 지옥에 떨어진 사람들 사이에서 헤매는, 혹은 이들을 지옥으로 인도하는 망령들을 표현한 작품으로 「신곡」중 '이 문으로 들어서는 자는 모든 희망을 버릴지어다'라는 구절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세 개의 동일한 인물조각을 왼손을 구심점으로 반복하여 병치한 <세 망령>에서 인물표현에 관한 로댕의 독자적이고 현대적인 조형 감각을 읽을 수 있다.
<여순교자>는 <지옥의 문>에 여러 모습으로 등장하는 순교자를 좌대 없이 누워있는 형태로 제작한 것으로, 종교적이라기보다 관능적인 열정에 빠진 듯한 모습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로댕은 <지옥의 문>을 완성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지만, <지옥의 문>은 조각가로서 로댕 인생의 궤적을 담고 있는 최고의 걸작이다.
<지옥의 문>은 압도하는 듯한 거대한 크기와 인물들의 격렬한 운동감으로 인간의 실존적 고뇌와 그칠 줄 모르는 욕욕, 탐욕 그리고 그로부터 야기되는 고통과 절망을 표현한 현대적인 서사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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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조소♥입시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