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수. 고린도전서 6:12-20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
하나님은 아들의 생명이라는 막대한 비용을 지불
하고 우리를 사셨습니다. 이제 우리 몸은 우리 마
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사유지가 아니라 성령이
거주하시는 전이기에 우리 몸으로 하나님의 영광
을 드러내야 합니다. 성전 된 우리 몸을 어떻게 관
리하고 사용하는가 하는 문제는 단순한 도덕의 문
제를 넘어 나를 사신 주인에 대한 예우의 문제입니
다. 고린도 교회에는 고린도에서 유행하던 '모든 것
이 허용된다'라는 표어를 앞세우며 영적인 자유를
육체의 방종으로 오해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바
울은 진정한 자유란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절제하
는 것이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권리가 아니라 어
떤 탐욕에도 얽매이지 않는 권리라고 설명합니다.
현대 사회는 끊임없이 욕망을 자극하지만, 복음은
주님을 위해 욕망을 억제할 수 있는 고결한 의지를
부여합니다. 고린도 교인 중 일부는 식욕을 해소하
는 것이 죄가 아니듯 성욕을 해소하는 음행도 문제
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언
젠가 썩어 없어질 음식과 달리 몸은 부활을 입고 영
원히 주님과 함께할 거룩한 지체이니, 그 몸으로 주
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합니
다. 우리 몸은 함부로 다루어도 되는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계획 속에 빚어진 걸작품이
자 그분의 영광이 머무는 거룩한 처소입니다. 그리
스도인은 영적으로 주님과 뗄 수 없는 생명의 결합
속에 있고, 성은 단순한 유희가 아니라 전인격적인
연합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몸으로 부도덕
한 연합을 맺는 것은 영적 간음이자 그리스도의 몸
을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음행을 피해야 하는 또 다
른 이유는 윌 몸이 주께서 값 주고 사신 '성령의 전'
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를 구속하신 주의 영
광을 위해 우리 삶 전체로 주께 복종하고 섬기는 거
룩한 삶을 추구해야 마땅합니다. 음행을 피하라는
준엄한 명령은 우리를 억압하는 규칙이 아니라, 주
님과의 그 지고한 사랑의 일치를 깨뜨리지 않기 위
한 적극적인 자기 보호책입니다.
오늘의 기도 / 하나님이 성전으로 삼으신 거룩한 몸
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