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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매일성경]6.15 월. 고린도전서 9:24-10:13 역사의 본보기

작성자밀알|작성시간26.06.14|조회수21 목록 댓글 0

6.15 월. 고린도전서 9:24-10:13

역사의 본보기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친숙한 '이스트미아 경기'

의 이미지를 빌려 성도의 삶을 묘사합니다. 당시 선

수들이 승리자의 관을 얻으려 모든 일에 절제했듯, 바

울 역시 복음 전파라는 고귀한 목적을 위해 사도의 

정당한 권리를 기꺼이 유보했습니다. 우리 또한 허락

된 자유가 방종이 되지 않도록, 복음이라는 목표를 향

해 자신을 쳐 복종시키는 경건의 훈련을 멈추지 말아

야 합니다. 광야 시대의 이스라엘은 홍해의 침례를 받

았고, 신령한 만나를 먹었으며, 반석이신 그리스도로

부터 나오는 생수를 마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들 대다수를 기뻐하지 않으셨고, 결국 그들은 광야에

서 멸망했습니다. 이 역사는 신령한 체험과 지식을 과

신하며 우상의 제단에 발을 들이는 고린도 교인들의

행태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경고합니다. 침례를 

받고 성찬을 먹고 마셔도, 방심하면 언제든 죄에 빠질

수 있습니다. 광야에서 쓰러진 이들의 비극은 우상의

유혹 앞에 선 고린도 교회와 오늘 우리를 위한 '본보

기'입니다. 조상들이 악을 즐기며 우상 숭배와 음행, 

주를 시험함과 원망으로 무너졌던 모습은 당시 이방

신정 축제에 거리낌 없이 참여하던 고린도 교인들의

위태로운 현실을 투영합니다. 역사는 반복되는 거울이

기에, 우리는 과거의 실패를 통해 현재의 유혹을 분별

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도사린 우상의 잔재를 날마다

솎아 내는 영적 민감함이 필요합니다. 고린도 교인들

은 이방 신전의 제의에 참석하면서도 믿음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자만했습니다. 그러나 그 기저에는 신전

제의에 참석하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경제적

손실을 입는다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선 줄

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는 말로 그들의

위태로운 교만을 꼬집고, "하나님이 감당할 힘을 주셨

으니 사회적 불이익을 받더라도 죄의 자리를 피하라"

고 촉구합니다. 죄의 유혹 앞에서 올바른 태도는 자만

이나 타협이 아니라 돌이키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 시험을 당할 때 자만하거나 비겁하지 않

고, 복음에 합당한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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