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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매일성경]6.23 화. 고린도전서 14:20-40 품위 있게, 질서 있게

작성자밀알|작성시간26.06.22|조회수21 목록 댓글 0

6.23 화. 고린도전서 14:20-40

품위 있게, 질서 있게

 

바울은 공적 예배에 참여하는 성도에게 지혜에 있어서

는 어린 아이가 아닌 장성한 사람이 되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예배 현장에서 일어나는 영적 현상들을 공동체적

관점에서 분별하나는 뜻입니다. 만약 공적 집회에서 모

두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만 쏟아 낸다면, 새로 들어온

방문자나 불신자들은 교회를 광기 어린 집단으로 오해

할 것입니다. 그러나 명료한 언어로 선포되는 예언은 

불신자의 숨은 죄를 드러내어 그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엎드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 가운데 계신다"고 고백

하게 만들 것입니다. 공적 예배는 나만의 황홀경이 곁에 

있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증명하는 소통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예배의 무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여러 번 "잠잠하라"고 명령합니다. 첫째, 통역이 없

는 방언은 교회에서 잠잠해야 합니다. 둘째, 다른 이에

게 계시가 임하면 먼저 예언하던 자는 순서를 양보하고

잠잠해야 합니다. 성령의 감동은 인간의 이성을 마비시

키는 광기가 아니기에, 예언하는 자들은 자제력을 발휘

해 예배의 질서를 세워야 합니다. 예배의 질서가 이토록 

중요한 까닭은 예배의 주인공이 인간의 은사가 아니라

'질서'와 '평화'의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의

예배와 공적 모임은 하나님의 영광과 회중의 유익을 위

해 적절하고 질서 있게 구성되어 있는지, 개선할 점은

없는지 살펴봅시다. "잠잠하라"는 바울의 명령은 마지막

으로 여성을 향합니다. 이는 성별에 근거한 억압이 아니

라, 예배의 질서를 깨뜨리는 특수한 상황에 대한 목회적

조치입니다. 앞서 공적 모임에서 여성의 기도와 예언 사

역을 인정한 바울이 여기서 침묵을 명한 것은 교육의 기

회를 제공받지 못한 일부 여성이 예배 중에 사적이고

떄로 무례한 질문을 던지면서 예배의 흐름을 끊는 무질

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바울은 예배를 개인의

학습 시간으로 만들지 말고 사회적 예법에 따라 품위를

지키라고 권면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바울은 모든 은

사를 장려하되, '품위 있고 질서 있게' 행하라고 정리합

니다.

 

오늘의 기도 / 예배의 거룩한 질서 안에서 모든 지체가

함께 진리를 깨닫고 화평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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