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시>대인교류의 분석과 이해
이번시간에는 “대인관계 기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인관계 기술은 자신에 대해 이해하고 관계를 이해한 후 반드시 거쳐야 할 기본태도이자 기술입니다. 여기에는 대인교류 분석, 대화기법, 스트로크, 인생태도가 포함됩니다.
단원목표를 살펴볼까요?
4단원 “대인관계 기술”은
1교시 대인교류의 분석과 이해
2교시 스트로크 이해
3교시 인생태도의 형성과 개선
‼ 금주의 단원목표
본 단원“대인관계 기술”을 통해 여러분은
‣대인교류를 PAC별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바람직한 대화기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스트로크로부터 대화기법 개선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인생태도를 진단하고, 이를 개성할 수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대인교류의 분석과 이해에 대한 학습을 시작하겠습니다.
사람간의 상호작용에는 각자의 자아상태와 교류패턴이 내재해 있습니다.
본 교시에서는 아를 TA로 살펴봄으로써 대인교류의 원리를 이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교시 학습목표
‣대인교류의 세 가지 패턴을 설명할 수 있다.
‣PAC를 이용해 자신의 대인교류 경향을 분석할 수 있다.
‣바람직한 교류를 위한 효과적인 대화기법을 익힐 수 있다.
Prologue
재클린은 사람을 움직일 줄 알았다.
내게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재키가 우리들에게 접근해오는 방식이었다.
그녀의 속삭이는 듯한 말투는 대게 이런 식이었다.
“나는 이런 것들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습니다. 이것은 전에 전혀 들어보지 못한 낯선 것입니다. 나는 이 일을 현명하신 여러분들에게 맡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나를 위해 이 일들을 해줘야 합니다. 그러나 내가 약간의 조언을 할 수 있다면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는 정확한 지시를 장황하게 늘어놓는데 이때는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상세히 말했다. 한마디로 재키는 사람을 움직일 줄 알았다.
그녀는 자신의 지시를 설탕으로 포장해서 사람들 앞에 내놓았다.
-데이빗 헤이만의 <재키라는 이름의 여자> 중에서...
이처럼 똑같은 상황과 대상에서도 어떤 방식으로 의사를 전달하고, 관계를 형성하느냐에 다라 결과는 크게 달라집니다. 우리 주위에도 재클린처럼“어떻게 저렇게 친구를 잘 사귈까”, “어떻게 저렇게 사회생활을 잘 할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런 대인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까요?
본 교시에서는 이러한 사람이 되기 위한 출발점으로 대인교류의 원리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교류분석에서는 대인교류를 3가지 자아상태에 근거한 PAC에 의해 분석하고, 그 원리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바람직한 교류를 위한 기법을 제시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그 내용을 살펴볼까요?
1.대화분석의 의의
대인교류는 언어적, 비언어적 대화를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지난 시간에 배운 TA(교류분석)는 자아분석 뿐 아니라 대화분석 방법도 제시합니다.
대화란? 교류문석에서 대화란 어떤 사람의 하나의 자아상태에서 보내지는 자극에 대해 다른 사람의 자아상태에서 반응이 되돌아오는 것입니다.
대화분석이란? 대화분석은 사람이 어떻게 상호작용 하는가, 즉 자극과 반응의 관계를 간결한 모양으로 주고 받는 것을 파악하고 분석하여 상대방과의 인간관계에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 하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2. 대인교류의 세가지 패턴
※자극과 반응
대화분석(대인교류분석)은 지난 시간에 배운 자아상태 구조분석을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현재 상호작용 중인 두 사람을 가정할 때, 두 사람은 모두 P(부모), A(성인), C(아이)의 자아상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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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 조아라양이 학교에서 선배를 만났군요. 이들 대화를 살펴보면, 먼저 한쪽 사람이 메시지를 보냅니다. 이것은 자아상태의 여러 부분으로부터 발신되는데, 그것은 언어나 표정, 태도나 동작에 의해 전달됩니다. 이것이 곧 자극이지요. 그리고 상대방은 이와 같은 자극을 받아 반응합니다. 자극과 반응을 이와 같이 하나의 단위로 생각할 수 있고, 이로써 대인관계를 분석한 것이 대화분석입니다. |
>>세가지 교류패턴
교류분것의 개발자인 에릭 번 박사는 인간관계에서의 교류를 좀 더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자극과 반응을 하나의 단위로 하여, 사람과 사람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3가지로 도식화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람직하지 못하거나 그릇된 교류관계를 분석하여 이것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는 방법을 제안하였습니다.
에릭 번 박사는 사람간의 교류를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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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과 반응의 화살표가 교차하지 않고 평행으로 이루어지는 교류 |
자극과 반응의 화살표가 교차하는 교류 |
표면적으로 주고받는 교류의 이면에 다른 메시지가 숨겨져 있는 교류 |
>>세가지 교류패턴-평행교류
평행교류는 가장 바람직한 교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상보교류(相補交流)라고도 하는데, 서로 수동적인 분위기에서 자극을 보내고 기대한 반응을 얻어 건전하고 자연스러운 대인교류가 성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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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 조아라양과 한매너의 대화입니다. 대화가 참 즐겁고 따뜻해보이지요? 이 두 사람의 교류는 한매너군의 P가 조아라양의 C를 향해 먼저 메시지를 보내고, 이에 대해 아라양도 즉각 매너군의 P를 향해 C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평행교류입니다.(P⇄A) 즉, 평행교류는 서로 수용적인 분위기에서 자극을 보내고 이에 대해 기대했던 반응이 나타나는 자연스런 대화를 말합니다. |
평행교류가 잘 이해되십니까?
아마 느낌으로는 다가오지만, PAC별로 분석은 쉽지 않으실 겁니다.
그럼, 다음 대화샘플을 보세요. 그리고 도표에서 평행교류에 해당하는 PAC 중 각각 하나씩 클릭해 보세요. 정답이면 해당 교류화살표가 나타납니다.
(설명)지금 몇시입니까?라고 I씨가 물어보았습니다.
이것은 I씨가 정보를 얻으려고 한 것 이기 때문에 A로부터 A에게 발신한 자극입니다.
이 물음에 Y씨는 “3시30분입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상대는 A로서 반응하여 I의 답신을 보낸것입니다.
이 대화의 경우 자극과 반응의 화살표는 A와 A사이에서 평행으로 오고 갑니다. 이처럼 화살표가 교차하지 않고 평행으로 이루어지는 교류를 평행교류라고 하지요. 이것은 순조롭고 기분 좋은 교류입니다. 이런 교류가 이루어지면 서로 신뢰감도 쌓이게 됩니다.
-평행교류의 효과
•기분 좋은 교류가 이루어짐
•서로 좋은 감정을 갖게 됨
•신뢰감이나 친밀감이 생김
•즐겁고 생산적인 대화로 발전하게 됨
-평행교류를 촉진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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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상대방을 받아들인다. “옳은 말씀입니다”, “정말 그렇군요”하는 식으로 상대방을 받아들이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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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는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A의 자아상태를 사용해야 한다. A의 기능을 충분히 작용시켜 상대방이 무엇을 전달하고 싶어하며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확실히 알아낸 다음, 본격적인 대화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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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부정적인 자아상태를 결코 사용하지 않는다. 상대를 부정하는 상태는 상대방에게 불쾌한 생각이 들게 한다. 이렇게 되면 대인교류는 교차하녀 서로 서먹서먹한 분위기가 되고 양자의 관계는 중단되고 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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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가급적CP-AC의 교류는 언뜻 보기에는 평행의 교류처럼 보이지만, 어느한쪽이 거북하게 느껴 교차교류의 계기가 된다. |
>>세가지 교류패턴 - 교차교류
교차교류는 자극과 반응의 화살표가 사로 교차하는 교류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I씨의 A로부터 상대편 Y씨의 A에 보낸 자극이
상대편 Y씨의 A로 반응하지 않고, P에서 C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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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 조아라양이 참 불친절한 종업원을 만났군요. 두 사람의 교류는 아라양의 A가 종업원의 A를 향해 먼저 메시지를 보내고, 이에 대해 종업원은 얼토당토 않은 이유를 들어 P에서 C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교차교류입니다. 교차교류는 서로 원활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결국 대화가 중단되고 부정적 인간관계로까지 이어입니다. |
-교차교류의 효과
• 대화가 어색해짐
• 자신이 무시당한 것처럼 느껴짐
• 대화가 중단됨
• 대인관계가 뒤틀리게 되기도 함
-교차교류를 중지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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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상대방을 받아들이고 경청한다. NP(보호적 부모의 자아)를 사용하여 상대를 받아들이고, A(성인의 자아)를 사용하여 상대의 이야기를 관심 있게 듣는 노력이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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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상대방의 장점을 발견한다. 상대의 장점을 발견하도록 한다. 상대의 결점을 비판하거나 단점을 찾아내려고 하면, 의도적으로 교차교류를 만들려고 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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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교차교류를 평행교류로 바꾼다. 상대가 교차교류를 해 올 경우, A를 유지하면서 상대의 교차교류를 평행교류로 바꾸도록 한다. |
>>세가지 교류패턴 - 이면교류
사람들의 대화를 잘 살펴보면, 자신의 속마음을 다 털어놓기보다는 일부 숨겨놓은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즉, 본인의 요구, 의도 혹은 사건의 진상 등이 이면에 숨겨져 있어 표면적으로 이루어지는 교류와 마음속에서 이루어지는 교류가 사로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속마음과 겉으로 표현하는 대화가 다른 경우의 교류를 “이면교류(숨겨진 교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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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 사람들은 종종 본심을 숨기고 대화를 합니다. 하지만 서로 믿고 진실로 마음을 나누는 사이에서는 겉으로 표현하는 말과 속마음이 많이 일차하지요. 여기서 아라양은 A에서 A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매너군은 A에서 A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라양의 이면메세지는 C에서 P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면교류에는 이처럼 표면적인 교류 뒤에 진짜 메시지가 숨겨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교류란 말만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닙니다. 손짓, 표정, 태도, 자세 등의 비언어가 포함이 되어 자극이 전달됩니다. 이면교류에서 숨겨져 있는 메시지는 주로 비언어로 표현됩니다. 이러한 교류는 당사자간의 불신감에서 비롯됩니다. 그리고 결국 상대방이 알아차리게되면 그에게 배신감을 느끼게 하고, 인간관계가 나빠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럼, 다음 대화샘플을 보시시오
그리고 도표에서 이면교류에 해당하는 PAC중 각각 하나씩 클릭해 보세요.
정답이면 해당 교류화살표가 나타납니다.
(설명)표면적으로 어머니가 언제가지나 딸을 아이로 생각하고 돌보고자 하는(p→C)의 관계로 보입니다. 하지만 사실은 어머니가 딸에게 의지하고 있고(c→P).
딸이 이에 대해 안심시키려고 하는 모습입니다.
장성한 딸 쪽에서 이처럼 자식에게 의지하고자 하는 어머니의 기분을 받아들여서, 표면에서는 어린아이 모습으로(C→P)행동하지만 이면에서는 오히려 부모와 같이(P→C)행동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면교류는 꼭 부정적인 속마음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며, 이러한 따뜻한 마음이 이면에 있음을 알아차릴 때 오히려 감동하고 감사라는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면교류의 효과
•원가 찜찜한 기분이 듦
•그 자리에서 혹은 후에 본심이 드러날 때가 많음
•본심을 알게 되었을 때 인간관계에 금이 가기도 함(때로 감동하기도 함)
•이러한 교류가 계속되면 마침내 대립이나 불신감이 커지게 됨
-이면교류를 중지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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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자신의 감정을 긍정적인 상태로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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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자신감을 갖고 솔직히 자신의 심중을 표현하는 습관을 갖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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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말하기 어려운 것도 솔직하게 얘기하는 습관을 갖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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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상대방을 믿고 대화를 하도록 노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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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상대방의 본심과 이면의 메시지를 확실히 알아내고 상대방이 본심을 드러내도록 관대하게 받아들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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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 하찮은 뱃속 탐색은 하지 않는다. 즉, 쓸데없이 의심하고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것에 주의한다. |
3. 바람직한 교류를 위한 대화기법
대인교류에는 평행교류, 교차교류, 이면교류의 3가지 유형이 있고, 교차교류, 이면교류, 심지어 평행교류에 있어서도 비생산적인 교류의 요소가 내재해 있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대인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비생산적인 교류를 개선 할 방법이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바람직한 교류를 위한 대화기법은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 중 바람직한 대인교류를 위한 대화기법에 해당하는 것을 모두 선택해 보세요.
․ 우선 상대의 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 한다.
․ 상대의 말을 끝까지 경청한다.
․ 상대의 말을 반복한다.
․ 대화를 끝낼 때는 평행교류로 끝내도록 한다.
․ P나 C에서의 교류로 서두르지 말고 A의 자아상태가 되도록 한다.
바람직한 대화기법을 잘 골라보셨나요?
모두 TA(교류분석)에서 제시하는 “바람직한 교류를 위한 대화기법”입니다. 대인교류는 자극과 반응의 연속이므로 상호간에 누군가 “자극을 주는 방법”이나 “반응하는 방법”을 바꾸면 교류의 흐름이 바뀌게 됩니다. 이 기법들은 바로 이러한 부분에 초점을 맞춘 것이지요.
․첫째, 우선 상대의 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 한다.
-내용에 관계없이 “예 그랬군요”, “정말...”등 긍정적인 대화는 상대의 입장과 인격을 존중하는 것으로 평행교류가 계속될 수 있습니다.
둘째, 상대의 말을 끝까지 경청한다.
-상대가 말하는 것, 말하려는 것을 경청해야 평행교류가 성립됩니다.
셋째, 상대의 말을 반복한다.
-상대의 말을 반복하는 것은 상대의 감정을 그대로 수용한다는 표현으로 상보(相補)의 관계를 증명하는 것이 됩니다.
(예) I : "좋은 날씨입니다“
Y : "예, 참 좋은 날씨입니다.“
넷째, 대화를 끝낼 때는 평행교류로 끝내도록 한다.
-직장이나 가정에서 대화를 하다 보면 교차교류가 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최후에는 평행교류로 끝나도록 하여야 즐겁고 생산적인 대화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평행교류도 대화내용이 부정적이고 파괴적이라면 좋은 대화법이 아니겠죠?
다섯째, P나 C에서의 교류로 서두르지 말고 A의 자아상태가 되도록 한다.
-가장 생산성 있는 대화는 대부분 A-A인 것이 일반적입니다.
냉정하고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를 두고 정확한 판단과 의사결정을 하고자 할 때는 특히 A의 자아상태가 되어야 하겠지요?
…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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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친밀감을 높이는 의사소통] 최근 이혼부부의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이로써 부부, 남녀간의 대화문제가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대인관계, 대인교류의 기법을 미루어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부부갈등을 해결하는 의사소통 방법”에 대한 연구내용이 있습니다. |
1.1.1.1.1. Beck & Jones(1973)의 조사를 보면, 가족상담을 요청한 부부를 대상으로 한 부부갈등의 문제 중 의사소통의 문제가 86.6%로 제일 많았다. 의사소통은 단순한 의사전달이 아니라 관계의 기본인 것이다. 분명하지 못한 의사소통 기술과 관계표현 수단은 친밀감 형성을 방해하고, 부부갈등을 야기한다.
1.1.1.1.2. 사실적이고 정확한 정보교환을 위해서는 언어를 통한 전달이 가장 많다. 그러나 정서적인 상호작용에는 비언어적인 전달방법인 몸짓, 어조, 억양, 표정 등을 사용한다.
1.1.1.1.3. 허운영은 “배우자의 커뮤니케이션 이해도가 높을수록 갈등에 관한 인지가 낮고, 갈등처리를 효과적으로 긍정적으로 할 수 있다.”고 하였다. 부부의 친밀감을 촉진하는 의사소통에는 합의, 자기노출, 성관계 등이 있다.
현대인의 생활은 아침에 직장에 나가 밤늦게 돌아오는 남편과 새벽부터 늦게까지 과외공부와 입시공부에 시달리는 자녀, 많은 외적인 일들과 집안일을 함께 해야 하는 아내가 어울려 살면서 현실적으로 내밀한 느낌을 나누는 친밀한 대화를 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부부간의 친밀감을 더 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의 대화, 정확한 의사소통이 필수이다.
• 자기노출은 자신을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인식되도록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을 지각하되 그 사람이 자신에 대해 지각하는 것과 같이 지각하는 능력도 포함한다. 자기노출은 가족체계 내에서 친밀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여겨진다.
• 관계표현수단(relational currency)이 좋은 의도로 교환되어졌다 하더라도 정확한 해석은 두 당사자가 행동의 의미에 동의했을 때에만 일어난다.
관계표현수단에 대하여 공통된 의미를 가지지 못하면 부부는 기분이 상하거나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 그 외 부부갈등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하고자 하는 마음은 있으나 친밀한 의사소통을 위한 자기노출과 의사소통 방법에 대한 미숙, 의사소통을 어렵게 하는 가정의 상황, 두려움 등이 부부갈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라서 이러한 문제에 대한 서로간의 이해, 개선을 위한 노력, 대인관계 기술이 필요 할 것이다.
-오규영의<부부관계 향상 프로그램과 가정역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