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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도 쉽게 할 수 있는 PCB 제작 - EasyEDA + JLCPCB 사용기

작성자코드메이커|작성시간22.10.23|조회수107 목록 댓글 1

아두이노+3D프린팅으로 이것저것 만드는게 취미인데요, 프로젝트마다 거의 항상 들어가는 perf board 기판이 좀 지겨워서 큰 맘 먹고 custom PCB를 한번 시도해봤습니다.

 

1. 기판은 보시다시피 ESP8266와 step motor driver 보드(Easy Driver)를 연결해주고 LED와 버튼을 따로 빼준 간단한 구성이지만 어쨌든 설계는 해야하므로 EasyEDA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했습니다. 다운받아서 설치해서 써도 되고 그냥 웹상에서도 잘 돌아가는군요.

 

 

2. schematic이 끝나면 pcb디자인을 합니다. 자동으로도 된다는데 저는 그냥 수동으로 했습니다

 

 

3. 대충 연결과 배치가 끝난 모습입니다. Design Manager가 에러도 다 체크해줍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향후 3d프린팅을 염두에 두고 USB단자의 위치, mounting hole크기 및 위치, 기판의 크기 등등을 세심하게 설계해 줘야 합니다.

저는 보시다시피 기판을 두개로 자를 생각으로 구멍을 8개를 뚫었습니다

 

 

4. 3d로 미리보기도 할 수 있습니다. 같은 얘기지만 3d 프린팅 디자인과 아구가(?) 맞아야 하기때문에 3d 미리보기가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5. 설계가 끝나면 gerber라는 PCB 제작포맷으로 저장하고 이걸 JLCPCB나 PCBWay같은 업체에 업로드 하면 됩니다. 특히 EasyEDA는 JLCPCB로 바로 업로드하고 주문하는 메뉴가 아예 따로 있습니다 (혹시 같은 회사인걸까요?)

 

 

6. JLCPCB에 Gerber파일을 업로드하면 몇가지 옵션을 정하고 바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최소 수량이 5개로 제작비 AU$2.56에 배송비가 무려 $19불입니다. 그외 이것저것 붙다보니 총 22불정도 들었습니다. 다른 나라는 모르겠는데 호주는 저렴한 배송 옵션은 없는 것 같드라구요.

 

 

7. 주문이 완료되면 제작은 거의 완전자동인 것 같습니다. 제작 진행상황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됩니다.

 

 

8. DHL을 선택했으니 배송 역시 트래킹이 가능하구요

 

 

9. 드디어 오늘 받았습니다. 받아놓고 보니 기판이 너무 간단해서 좀 챙피하네요 ㅋ

그래도 기판이 무척 깔끔하고 느낌도 단단하고 퀄은 좋은 것 같습니다

 

 

 

 

10. 부품들 올려서 납땜하고 보드 꼽고 테스트해보니 다행이 잘 작동합니다. 

 

 

 

11. 보시다시피 기판을 미리 자르는걸 깜박해서 아크릴커터로 잘랐습니다. 기판이 두껍기도 하고 이미 납땜된 부품들이 걸리적거리기도 해서 좀 지저분하게 잘렸습니다.

 

 

 

이상입니다.

간단하게 평가를 내리자면,

 

장점:

1. 기판의 품질이 좋고 깔끔하다

2. mount hole위치 크기 등등의 제조 정밀도가 우수해서 배송을 기다리는 동안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3d디자인 등을 계속 진행할 수 있다 (나중에 아구가 딱 맞습니다)

 

단점:

1. 시간과 비용

2. 배송을 기다리는 와중에 설계가 바뀌는 경우가 비일비재(?)할 것 같음 ㅋ

 

 

이상 전기전자쪽에 사전지식 0에 가까운 초보가 시도해서 큰 어려움 없이 성공한 custom PCB제작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6137568?od=T31&po=6&category=0&groupCd=allreview )

 

 

(추가)

기판 분할 (V-cut)하면 추가요금 있습니다
한국은 SF Express 로 11달러 정도 나옵니다
JLCPCB 는 현재 5장 주문시 2달러, 10장 주문시 5달러 이벤트 중입니다.

PCBWay는 10장 주문시 5달러이고 배송은 e-EMS로 10~11달러 나옵니다
적립포인트도 쌓이고 적립포인트로 할인이나 전자부품 사서 같이 배송받을수도 있습니다

두곳 다 PCB 색상 변경은 특수 색 제외 무료입니다. 녹색 적색 청색 흑 백 노랑 등

 

배송비 대비 제작비 비중이 크지 않으니 이것저것 다 시도해 볼껄 그랬습니다. cutout이나 slot 을 넣어서 쉽게 자를 수 있게 제작할 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easyeda 저도 애용합니다. kicad 라이브러리 찾을때마다 로컬검색인데도 너무너무 느리더군요.
정말 최대 장점은 온라인베이스 라이브러리 + 빠른로딩이죠. 어지간한 모듈단위도 많아 편리합니다 여기서 패널라이즈하면 따로 돈은 안받는 것같던데요. 파이썬프로그램으로 여러장 합치고 브레이크 포인트 넣는 것도 있더군요

 

- 유저들이 만드는 라이브러리는 사이즈 등이 틀릴수도 있으니 약간 주의가 필요하드라구요.

 

저렴한 가격으로 엄청 광고하는데 배송비 포함된거 보고 뜨악 했습니다
그래도 DIY하는 입장에서 전반적으로 가성비 우수하다고 평가하는 편입니다

 

 

그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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