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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영국 BBC가 선정한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여행지 50곳 BEST 46~50

작성자기분좋은날|작성시간15.05.06|조회수33 목록 댓글 0

 국내최고여행카페 - ★여인의향기[싱글여행 해외여행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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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위 스위스 마터호른봉

높이 4,478m. 프랑스어로는 몽세르뱅(Mont Cervin), 이탈리아어로는 몬테체르비노(Monte Cervino)라 한다.
몬테로사 산맥의 주봉으로, 스위스 쪽의 등산기지 체르마트의 남서쪽 10km 지점에 위치한다. 피라미드형의 특이한 산용을 가진 빙식첨봉(氷蝕尖峰)으로, 평균경사 45° 안팎의 급한 암벽이 1,500m 이상의 높이로 솟아 있다. 특히 스위스 쪽의 조망이 수려하다.

천하의 독수리봉인 마터호른 봉은 알프스 관광의 절정이다. 환경에 대한 배려로 휘발유 차량의 출입금지 리조트라서 조용하며 공기가 맑고 상쾌한 청정지역이다. 자동차는 중간역 테쉬의 대형 주차장에 세워두고, 그곳 부터는 등산산악열차로 들어간다. 마을 내의 교통은 전기 자동차 또는 마차가 이용되고 있어 이 또한 흥미로운 스위스 마을이다. 등산철도로 리페르알프와 고르너그라트, 공중 케이블을 타고 클라인 마터호른(3,820M)을 오르면 눈 앞에 펼쳐지는 산들과 빙하를 감상할 수 있다.



47위 베네주엘라 엔젤폭포

세상에서 가장 높은 호수인 ‘띠띠까까호수’도 남미에 있고, 80m 높이에 서로 다른 275개의 폭포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는 ‘이과수폭포’도 남미에 있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높은 폭포, 높이가 약 1km인 엔젤폭포도 남미에 있다. 
엔젤폭포. 기아나 고지에서 발원하는 오리노코강(江)의 지류 카로니강이 기아나 고지로부터 1,490m의 높이를 도중에서 막힘없이 낙하하여 형성된 폭포이다. 낙차 979m로 세계 최고이며 부수된 폭포를 포함하면 높이 1,000∼1,600m에 이른다. 하부 일대가 떨어지는 포말에 의하여 안개가 낌으로써 폭포의 흐름이 장엄하다 하여 ‘천사의 폭포’라고 명명하였다. 상상이 되지 않았다. 아래에서 보면 꼭대기가 보이기는 할까? 건물 한 층의 높이를 대략 3m로 잡는다면 333 층의 고층빌딩 꼭대기에서 물을 뿜어낸다는 이야기다



48위 이집트 아부심벨

람세스 2세가 세운 웅대한 신전 ‘장관’/69년 아스완댐 건설로 3,200년전 신전 이전/나일강변 돌산 깎아 4년여 대역사 끝 복원.

1965년 5월 전세계 50여개국의 기술자들로 구성된 유네스코 작업반이 일강 서안의 작은 바위 절벽 아부 심벨에 도착했다.이들은 바위산을 깎아 만든 대신전을 원래 자리에서 90m위쪽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착수했던 것이다.고대 이집트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왕이며 ‘태양의 아들’로 자처했던 파라오 람세스 2세가 자신의 위대함을 기리기 위해 세운 신전이었다. 
모든 역사에는 명암이라는 양면성이 깔려있는 모양이다.파라오 중의 파라오 람세스 2세가 자신의 영광과 이집트의 번영을 기원하며 세운 이 대신전은 수몰위기를 맞았다.람세스 2세의 기원에도 불구하고 대대로 빈곤에 시달려온 이집트는 신전을 무시하고 아스완 하이댐 건설을 서둘렀다.1960년 1월에 착공됐다.아스완 하이댐 건설은 관개와 수력발전을 통해 이집트의 경제를 한단계 끌어올리는 대역사였다.

▶유네스코서 이전 작업
그러나 이 댐은 길이 500여㎞에 달하는거대한 인공호수 낫세르호를 만들었다.그리고 이로 인해 주변에 있던 수십기의 고대 무덤과 신전,기념물들이 수몰의 위기에 내몰렸던 것이다.유네스코가 무엇보다 긴장했던 것은 가장 위대했던 파라오가 자신의 필생의 업적으로 만든 아부 심벨 신전이 존폐의 위기에 빠졌다는 사실이었다.마침내 이들은 신전을 통째로 바위산 위쪽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바위 절벽을 깍아 만든 신전에 모두 1만7천개의 구멍을 뚫고 그안에 33t에 달하는 송진덩이를 밀어넣어 먼저 신전의 바윗돌들을 단단하게 굳혔다.그리고는 거대한 쇠줄톱을 동원해 신전을 모두 1천36개의 돌블럭으로 잘랐다.돌블록 하나의 무게가 30t에 달했다. 신전을 옮길 절벽 위쪽의 바위에는 그안에 거대한 콘크리트 돔 2개를 만들어 덮어 단단한 인공 산을 만들었다.그 다음 신전의 재조립 작업이 시작됐다.1969년 2월,마침내 3천200년전에 탄생된 신전이 다시 완벽한 제모습을 갖고 안전지대로 옮겨졌다.
4천2백만 달러의 공사비가 들었고 4년이 넘게 걸린 작업이었다. 이집트인들은 이를 신전의 수호신인 태양신 아몬의 기적이라고 말했다.지금 우리가 아부 심벨! 을 다시 보게 된 것도 바로 유네스코의 이 이전작업이 성공한 덕분이다.신전을 장식한 신상과 조각들은 완전한 형태로 재생됐고 다만 원래는 없었던 돌 블록들을 이어붙인 이음선들이 선명하게 나타나있다.

▶카이로서 비행기로 2시간
남부 이집트 누비아 사막 한가운데 자리한 아부 심벨까지는 카이로 공항에서 국내선 항공편으로 2시간 남짓 걸린다.아부 심벨 공항에서 신전까지의 20여분 거리는 왕복 버스가 운행하는데 이를 타고 2­3시간 신전을 돌아보고 나면 다시 이 버스가 공항으로 데려다준다. 
버스에 내려 10분여를 걸어가면 오른편으로 미풍에 수면이 흔들리는 푸른 나일강을 끼고 사막 한가운데 거대한 돌산이 나타난다.강쪽으로 난 이 돌산 한쪽 면을 깍아 신전 전면을 다시 세웠고 큰 동굴처럼 돌산을 안쪽으로 깍아 신전 내부를 만들었다.신전 전면에는 높이 20m에 달하는 람세스 2세의 좌상 4개가 버티고 있다.얼굴의 좌우 길이가 1m는 족히 됨직하다.역학면에서는 거대한 람세스의 상 4개가 높이 30m가 넘는 신전전면을 지탱하는 기둥 역할을 하도록 설계돼있다.왼쪽에서 두번째 상은 몸통과 머리부분이 모두 사라졌지만 나머지 3개는 거의 완전한 형태로 보존돼 있다. 신전 출입문 위에는 매의 머리를 한 여신 라 하크트의 상을 조각했다.출입문을 들어가면 길이 65m에 달하는 긴 인공 동굴이 나타났다.좌우로 8개의 오시리스 신상을 모신 복도를 지나면 신전의 가장 내밀한 ! 방인 지성소에 도달한다.고대 이집트인들에게 가장 위대한 신은 태양신 라와 나일강의 신 오시리스였다.파라오는 지상에서 태양신 라를 대신하는 존재였다.지성소에는 왼편부터 차례로 람세스 2세,아몬 라,그리고 하르마키스신,그리고 어둠의 신인 프타의 신상이 나란히 앉아있다.

▶공사비 4천2백만불 소요
이 지성소에서 태양의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이 안내인의 설명이다.매년 2차례씩,3월 21일과 9월 21일 상오 5시 58분이 되면 정확하게 태양빛이 신전 입구에서 지성소에 이르는 65m의 길을 밝혔다.그리고 나서 햐지나 아몬 라 신과 람세스 2세의 상에 햇빛이 닿았다.햇빛은 또 수분뒤 하르마키스신으로 옮겨가기까지 20여분을 지성소안에 머물었다.그런데 어둠의 신인 프타에는 햇빛이 비치는 법이 절대 없다는 것이다.수몰 위기를 피해 이 인공바위산으로 이전한 뒤에도 이 태양의 기적은 여전히 계속됐다. 신전벽은 람세스 2세가 전장에서 거둔 혁혁한 승리의 장면들을 그린 상형문자와 그림들이 빽빽히 들어있다.가장 인상적인 것은 람세스 2세 재위 5년에 그가 북부 시리아족의 일파인 히타이트군과의 힘겨운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장면이다.‘카데슈 전투’인데 그의 활약상이 잘 묘사됐다.이 승전기는 테베의 카르낙 신전과 룩소르 신전에도 새겼다.카데슈는 지금의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북서쪽에 위치한 요새였다.적의 매복 함정에 빠져 2천500대의 전차대에 포위됐다.그러나 태양신 아몬 라의 도움을 받아 단신으로 이들을 물리쳐 승리를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람세스 2세 신전의 옆에는 이보다 규모는 작지만 아담하고 아름다운 신전 하나가 더 있다.평화의 신을 모신 하토르 신전이다.이 신전은 람세스 2세가 왕비인 네페르타리를 위해 지었다.람세스 2세가 고대 이집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이었다면 네페르타리는 가장 아름답고 지혜로운 왕비였다고 한다.고대 이집트인들은 상형문자를 통해 람세스 2세의 위대한 힘은 왕비 네페르타리와의 사랑에서 비롯됐다고 상형문자를 통해 예찬했다. 
하토르 신전 전면 벽에는 람세스 2세의 상 4개와 왕비 네페르타리의 상 2개가 나란히 새겼다.이집트 역사상 왕비에게 신전을 지어 바치고 그 신전 전면을 왕비의 상으로 장식한 파라오는 람세스 2세뿐이다.태양이 되고자 했던 사나이 람세스 2세와 그가 ‘가장 아름다운 여인 보다도 더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노래했던 네페르타리 왕비와의 사랑.그 힘은 바로 아부 심벨의 신전을 탄생시켰고 또한 이 신전을 3천년 이상 지탱해온 원천이었던 것이다.



49위 인도네시아 발리

+ 내가 관심있어하는 발리의 포시즌 -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동양 최대의 휴양지로 '지구상의 마지막 낙원', '세계의 아침' 등으로 불리며 이미 유럽과 구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휴양지로 손꼽히고 있는 지상 최후의 낙원 발리. 제주도의 2.7배 크기로 인구 3백만명이 모여 있으며, 남태평양 만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로 인도네시아 군도를 구성하는 수천개의 섬 가운데 하나이다. 산스크리트어로 WARI, 즉 제물을 의미하는 발리 섬은 그 자체가 신들의 선물이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이 섬에 관한 수식어는 끝이 없다. 계단식 벼농사 지대와 구름 위로 높게 솟아오른 불을 품은 3,000m급 화산들, 울창한 열대 숲들, 인도양의 따뜻한 바닷물이 일렁이는 해변들… 발리의 매력은 그것만이 아니다. 성스러운 아군 산 기슭에 펼처진 전원 풍경, 독특한 문화와 훌륭한 예술, 그리고 무엇보다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신을 사랑하는 발리인들의 따뜻한 마음이다. 쇼핑에서 서핑, 환상적인 경치에서 이국적인 요리에까지 발리는 전세계의 방문객들을 유혹하는 이국적인 관광지로 정평이 나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섬나라이다. 그 섬들의 한가운데 위치한 발리는 섬에 사는 사람 수보다 그들이 모시는 신이 더 많다는 곳.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이슬람교가 아닌 힌두교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섬 발리는 약 300만명의 인구를 갖고 있으며, 매년 50만명 이상의 외국 관광객들이 찾는다. 
소위 '열대의낙원'이라할 만한 발리에서는 인도네시아-힌두 문화의 세련된 예술을 만날 수 있다. '신들의 섬'이라고 불리우는 발리는 와리(Wari)라는 말이 변형되어 발리가 됐다고 한다. 발리의 크기는 제주도의 약 2.7배 정도이고,연평균 기온은 23℃~30℃로 계절은 우기(10월~3월)와 건기(4월~9월)로 나뉜다. 우기때는 하루에 한두차례 소나기가 내린 후 하늘이 청명하게 개여 더위를 식혀주며, 건기때는 새벽과 밤이 우리나라의 가을날씨와 비슷하다. 

발리는 인도네시아 다도해의 중간에 놓여 있는 아름다운 열대섬이다.적도에서 바로 8도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언덕의 사면을 따라 늘어서 있는 계단식 논들, 화산, 빽빽한 열대정글, 넓은 모래 해변, 따뜻한 해수, 최고의 파도와 자신들의 전통과 문화를 지키며 살아가는 친절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발리는 1년 내내 평균 온도 26~30도 정도의 열대성 기후가 계속되며 계절은 크게 4월에서 9월까지의 건기와 10월에서 3월까지의 우기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5월에서 8월까지가 더 시원하고 비도 덜 내리기 때문에 발리를 방문하기에 더 좋은 시기이다.

발리인들은 대부분 힌두교를 믿는다. 한때 힌두교는 인도네시아의 지배적 종교였지만 이슬람 세력의 성장과 함께 많이 사라졌고 발리만이 힌두교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15세기 자바의 마자빠핫 왕조가 몰락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발리로 피난처를 찾아 탈출하였고 이때 온 힌두교는 발리인들이 원래 갖고 있던 물, 산, 나무에 존재하는 영혼들 같은 자연신들에 대한 고대의 믿음들과 함께 결합하여 오늘과 같은 강하고 활력넘치는 문화를 만들어 내었다.

▶환율 & 환전
인도네시아의 공식화폐는 루피아이다. 루피아로의 환전은 어려워 달러로 환전을 한 후 발리에 도착해서 달러를 다시 루피아로 환전한다. 달러로 환전할때는 1997년 이후에 발행된 달러인지 확인한다. 1996년 이전에 발행된 달러는 환전을 해주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고 환전이 된다 해도 낮은 환율로 환전이 된다. 그리고 달러에 낙서나 구김이 있으면 이 역시 낮은 환율을 적용받는다. 달러는 고액 단위일 수록 높은 환율을 적용받는다. 10달러 보다는 100달러를 교환할 때 환율이 더 좋다.

▶주의할 점
- 상대방의 머리를 만지지 않는다.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머리를 매우 신성시하여 자신이 머리를 단장할 때도 꼭 오른 손 만을 사용한다. 지나가는 어린이가 귀엽다고 머리를 쓰다듬는 것은 우리에게 당연한 일이지만 인도네시아에선 용납되지 않는다.
- 오른 손 만 사용한다.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왼손과 오른손을 정확히 구분하여 사용한다.지저분한 것을 만질 때에는 왼손을 쓰고 깨끗하고 신성한 것에는 반드시 오른손을 쓴다. 즉 식사할 때, 머리를 다듬을 때,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건넬 때에는 반드시 오른손을 쓰고 용변 후, 세척할 때와 쓰레기 등을 만질 때는 왼손을 사용하는 것이다.
- 종교적인 특성으로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이 많으므로 권하지 않는다.
- 대화 중에 허리에 손을 올리지 않는다. 화가 난 것으로 오해한다.

▶교통
택시를 쉽게 이용할 수 있지만, 길이 좁고 일방통행이 많아 초행자의 경우 거리계산을 할 수 없으므로 미터기가 있는지 확인하는게 좋다. 잔돈을 거슬러 주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요금에 가까운 화폐를 지불하는게 유리하다.

▶쇼핑
관광객의 발길 닿는 모든 곳에서 쇼핑을 할 수 있을만큼 상점이 즐비하다. 대부분의 가게에서는 흥정을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으며, 노점에서는 가격을 높게 부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적정 가격이 될 때까지 흥정을 해보는게 이득이다. 쇼핑 아이템으로는 색색의 조각품과 목공예품, 핸드메이드 직물, 그림, 살롱, 석상등으로 다양하며 특히 세공품은 정교함이 세계적인 수준이다.



50위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보라보라섬

+ 보라보라섬의 뷰가 가장 좋다는 르메르디앙 리조트

면적 약 30㎢, 인구 약 7,000명 정도이다. 타히티섬에서 북서쪽으로 약 240km 떨어진 곳에 있다. 길이 10㎞, 너비 4㎞의 산호섬이며 32㎞에 이르는 섬 일주도로가 나 있다. 

수온이 따뜻하고 수심이 얕아 휴양지로 개발되어 각종 해양스포츠가 활발하며 관광업이 발달하였다. 태평양의 진주라는 별칭으로도 불리고, 영화 《허리케인》을 촬영했던 곳이기도 하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군이 쓰던 대포가 남아 있다.

전형적인 환초 섬으로서 섬 주위를 에워싸고 있는 투명한 라군과 모투들이 매우 인상적이고 공항은 본섬의 북쪽에 있는 모투 무테에 있고, 공항에서 주요 마을인 바이타페까지 에어 타히티의 고속 셔틀 보트가 운행되고 있다. 섬의 해안을 끼고 도는 도로의 길이는 약 29㎞이며 자동차로는 약 1시간 30분이면 일주할 수 있다. 도로는 투이바호라 곶을 넘는 부분 (자전거, 스쿠터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을 제외하면 평탄한 편이다. 이 밖에도 보라보라 섬에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이 남겨 놓고 간 7인치 포의 잔해 8 문이 남아 있다. 섬을 일주하다 보면 쉽게 눈에 띤다.

섬에서 가장 이름난 해안가이며 주요 숙박 시설이 몰려 있는 마티라 곶 부근은 청록색의 투명한 라군과 백사장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이 라군의 아름다움을 [태평양의 진주]라고 일컬을 정도다. 또한 보라보라 섬은 영화「허리케인」의 무대였던 것으로 유명하다. 
보라보라는 뾰족한 바위 봉우리로 이루어진 화산섬이다. 화산섬을 둘러싼 바다는 연둣빛. 해저 산호가 가락지 모양의 띠를 이루고 있다. 띠 안에 섬이 솟아난 형국이다. 하늘에서 보라보라를 내려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감탄사가 쏟아져 나온다.보라보라의 바다는 한눈에 담을 수 없다. 호텔 앞 바다는 연푸른 빛을 띤 산호지대. 조금만 배를 타고 나가면 수많은 푸른 색으로 칠해진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모래사장이 훤히 보일 정도로 투명하거나 원시림 같은 녹색 바다가 이어지고, 다시 연두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색의 조화가 놀랍다. 이처럼 바다 빛깔이 다양한 것은 맑은 물 속의 산호 때문이다. 

보라보라의 바깥쪽 바다는 해저 산맥처럼 이어진 산호띠인 리프(Reef)로 이뤄져 있다. 리프가 파도를 막아주는 까닭에 큰 파도가 없이 바다는 늘 잔잔하다. 그 안에 야자수만 가득한 새! 끼섬 모투(Motu)가 흩어져 있다. 산호가루가 부서져 섬이 된 모투의 앞바다는 연하디 연한 푸른 빛. 햇살이 해저 산호가루에 반사돼 물빛도 눈부시다. 산호에 닿은 햇살은 마치 물고기처럼 퍼덕댄다. 모투와 모투는 멀리서 보면 끊어질 듯 이어지며 다시 반지처럼 이어진 아톨(Atol)을 형성하고 있다. 모투와 아톨로 둘러싸인 바다는 호수처럼 잔잔한 라군(Lagoon·석호)을 이루고 있다. 모두 산호가 수백만년동안 만들어낸 신비다. 형형색색 다른 빛깔로 빛나는 바다 모습을 보려면 화산 봉우리인 오테마누(722m)의 옆쪽이나 전망대에 올라서야 한다.

보라보라는 프렌치 폴리네시아에서도 역사가 가장 오랜 섬이다. 타히티의 섬들은 해저폭발로 이뤄졌다. 3백만년 전 보라보라가 생겼고 그 뒤 다른 섬들이 생겨났다. 보라보라는 원래 바우아바우에서 나온 말. 원주민 말로 ‘어둠 속에서 솟아났다’는 뜻이다. 또 ‘마이 테 포라’라고도 하는데 신께서 만들었다는 의미다. 보라보라가 서방세계에 알려진 것은 1767년 영국왕립함대 왈리스 함장에 의해서였다. 보라보라에 처음 상륙한 사람은 1768년 쿡 선장이다. 2차 세계대전을 앞두고 미국인들이 들어오면서 보라보라는 유명해졌다. 하와이 진주만 공습을 당한 미국은 남태평양의 보라보라에 급유를 위한 기지와 활주로를 만들었다. 1942년부터 1946년까지 미군이 주둔했지만 전쟁은 없었다. 당시 미국 해군장교로 보라보라에 왔던 제임스 미케너는 ‘남태평양 이야기’란 책을 통해 상공에서 바라본 보라보라의 모습을 ‘남태평양의 진주’라고 표현했다. 보라보라의 모습이 마치 조개가 입을 열고 진주를 품은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라보라의 흑진주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이 책은 뮤지컬로 브로드웨이에서 히트했고 영화로도 제작됐다.

프렌치 폴리네시아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때는 요즘이다. 4월부터 10월은 건기, 12월부터 3월까지가 우기다. 건기에는 적도상의 다른 섬과 달리 후텁지근하지 않다. 태평양을 건너오는 무역풍 때문이다. 시차는 한국보다 19시간 빠르다. 평균기온은 25.9도. 프랑스령인 까닭에 프랑스어가 주로 쓰이지만 호텔에서는 영어가 통용된다.

▶교통편
국내에서 직항편은 없다. 일본의 오사카나 도쿄에서 에어 타히티누이(서울지점 02-775-4697)로 갈아타야 한다. 오사카는 인천공항에서 1시간30분, 도쿄는 2시간 거리. 일본에서 타히티섬 파페테공항까지는 약 12시간 걸린다. 파페테에서 보라보라까지는 항공기로 45분. 파페테 페리터미널에서 모레아섬까지는 배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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