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스크랩] 푸껫여행 필수코스 빅아일랜드(팡아만, 나카섬, 피피섬), 알아두면 유용한 푸껫 여행 꿀 팁 모음!!

작성자feebee|작성시간15.06.03|조회수114 목록 댓글 0

국내최고여행카페 - ★여인의향기[싱글여행 해외여행동호회]

http://cafe.daum.net/orange3798

 

 

푸껫 여행 필수코스 빅 3섬!

팡아만, 나카섬, 피피섬 여행 꿀 팁 한번 알아볼까요?

 

 

 

 

푸껫을 방문한 여행자라면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코스 3곳이 있었으니!

꿈의 파라다이스로 불리고 있는 팡아만, 나카섬, 피피섬 입니다.

 

지금부터 썸남썸녀보다 더 매력넘치는 빅 3섬들의 무언가 특별한 썸띵 스페셜

여행 꿀팁을 소개합니다 ! ^^*

 

 

1. 팡아만 해양 국립공원 Phang-Nga Bay National Park

 

푸껫의 갓메이드 하나, 팡아만. 이곳은 130여개의 외딴 섬들이 모여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하며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감상 할 수 있는 해상 국립공원이다.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석회암이 물에 용해되어 형성된 지형)으로 중국의 계림도 같은 특성을 지닌 곳이다.

 

그래서 팡아만을 '소계림'이라고도 부르고, 베트남에서는 하롱베이 Ha Long Bay가 비슷한 지역으로 꼽힌다.

 

팡아만은 007 제임스 본드 영화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촬영지로 '제임스본드 섬'이라고 부르는 섬까지 있으니 영화를 통해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카르스트 지형이며 침식으로 생겨난 각종 동굴들과 맹그로브 숲 등 큰 배로는 못가는 곳을 '씨카누'를 타고 들어가서 탐험할 수 있고 카누를 타고 최대한 몸을 낮추면서 경험해 보는 팡아만은 천연 석회석 동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카누를 타고 이 곳 저 곳을 다니다 보면 나무나 종유석들이 자란 모습을 보며 카누 드라이버가 "개", "코끼리" 등 무슨 모양을 닮았는지 이야기 해주지만 도대체 어떻게 그 모양이 보이는지 끼워 맞춘 것 같은 느낌이 더 많이 드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가만히 들어보면 그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보인다.

 

페루 마추픽추에서는 페루인들이 좋아하는 콘돌과 퓨마 모습을 마추픽추 어딘가에서 끼워맞췄듯이 팡아만에서는 코끼리 부타 등 그들이 좋아하는 것들이 언급되고 억지로라도 끼워 맞추며 모양을 상상해보면 기억에 더 많이 남고 나름 재밌다.

 

 

카누에 몸을 밀착시켜 좁은 터널을 지나가면 하늘이 뻥 뚫려 빛이 한줄기로 이어져 들어오는 거대한 공간이 나타나며 그 공간에는 열대와 아열대의 해안에서 잘 보이는 맹그로브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맹그로브는 흔히 "해양생태의 시작점"이라고들 하는데 열대우림보다 탄소를 2배 이상 저장하고, 해안 공기를 정화하는 능력을 지닌 고마운 나무이다.

 

씨카누 탑승 자세는 바로 앉아도 좋지만 두 다리를 함께 바깥으로 뻗고 옆으로 앉아서 발은 물에 담그고 등은 카누에 기대어 기암절벽들의 절경들을 눈으로 즐길 수 있다. 이렇게 유유히 앉아서 자연과 물아일체의 경지에 이르게 되면 당신이 있는 그 곳이 바로 지상낙원이 되기에 충분하다.

 

 

***씨카누를 타기 전 팁 ***

1. 카메라는 들고 타도 좋다.

씨카누를 타기 전에 드는 생각이 "바나나 보트처럼 타다가 중간에 빠뜨리는 거 아닐까?"라고 생각했지만 그런 과정은 없었고 가끔 장난끼 많은 유럽인들이 서로 물장난을 치거나 담그고 있던 발을 배로 끌어당기면서 물이 들어올 뿐 전혀 물과 접촉할 일이 업었다.

 

정말 운이 나빠서 카누가 전복되지 않는 한 물과 닿을 일은 없으니 카메라를 들고 타서 자연이 만든 그림을 예쁜 사진으로 담아보자.

 

2. 몸은 최대한 감싸는 게 좋다.

일년 내내 여름인 태국에서 50분 정도 씨카누를 타는데 맨살이 다보이고 앉아 있으면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금방 살이 타기 쉽다. 눈 보호를 위해 선글라스 착용은 필수이며 팔다리까지 가리고 타면 좋다. (태양을 좋아하는 유럽인들은 수영복 차림으로 많이 타긴 한다.)

 

3. 매너팁은 필수

우리의 신선놀음을 도와주는 카누 드라이버에게 마지막에 매너팁을 주고 내리는 일은 서로 기분 좋아지는 일이다.

팁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한국 사람들은 매너팁 주는 것을 꺼려하거나 혹은 촌지를 주듯이 숨겨서 주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에서 매너팁은 자연스러운 문화이다.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한국인들이 너무 팁을 안줘서 종업원들이 한국인 손님들에게 서빙하기 싫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을 정도로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은 팁에 인색하다.

 

하지만 매너팁은 말 그대로 개인의 매너를 드러냄과 동시에 한국 사람들의 이미지까지 좌우 될 수 있으니 적당한 매너팁으로 드라이버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내리자.

 

2. 나카섬 Naga Pearl Island

 

진주 양식장이었던 "나카섬"은 사유지이지만 하나투어에서 단독계약 한 곳으로 하나투어를 이용하는 고객들과 몇몇 유럽인들만 이 곳을 들어갈 수 있다. 푸껫에서 배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위치도 부담스럽지 않고 무엇보다도 제일 좋은 것은 중국인들이나 다른 한국인들을 만날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조용한 휴양지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곳이라는 점!

 

일단 배를 타고 내리는 곳 부터가 신기하다. 배를 바다 한가운데 서고 플라스틱 선착장이 만들어져 있는데 플라스틱을 밟고 이동할 때 기분은 마치 물위에서 게임을 하는 느낌이다.

 

 

나카섬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점심먹기! 메뉴는 샐러드와 돼지/닭 꼬치 BBQ, 태국식 볶음밥, soup, 열대과일 등이 있다. 특이했던 건 꼬치에 있던 분홍색 BBQ! 선입견으로 처음에는 안골라왔지만 다들 맛있다고 하기에 나도 먹어봤는데 그냥 우리가 먹던 닭가슴살과 다르지 않았다.

 

현지식 식단이었지만 우리 입맛에 안 맞는 것은 없었으며 달짝지근한 열대과일은 더위로 지쳐있는 우리의 몸에 당보충을 해주기에 충분했다.

 

 

 

밥을 먹은 후엔 야자나무 사이에 걸린 그네를 타든가 파라솔 밑에 있는 벤치에 앉아 있든가 아니면 정자에 누워서 쉬든가~ 무엇을 하던 아무도 말릴 사람이 없다. 푸껫은 여름 날씨이지만 그늘은 선선하기에 그렇게 그늘 밑에서 더위를 피해 아무 생각 없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을 것이다.

 

 

휴식이 싫다면 옵션으로 있는 액티비티도 할 수 있다. 바나나보트나 땅콩보트를 타면서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도 있으며 팡아만에서 탔던 씨카누를 대여해서 내가 운전해볼 수도 있고 낚시를 즐기거나 비치마사지를 받을 수도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부대시설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라면 더욱 추천하고 싶은 일정.

 

아동용 튜브나 물총, 워터슬라이드 등... 물에서 놀만한 장비가 많은데 우리가족밖에 없으니 다른 사람 눈치 볼 필요 없이 얼마나 좋은가. 식당이 있는 곳에서 길을 따라 조금 걷다보면 더 조용하고 사진 찍기에 좋은 곳들이 많이 등장한다. 산책로를 따라 쭉 뻗어 있는 야자나무는 이국적인 느낌을 한 층 더해주고 하얀 백사장과 맑은 옥색바다, 그리고 파란 하늘이 조화를 이룬 모습을 보면 한 폭의 그림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일 것이다.

 

3. 피피섬 phiphi

 

 

푸껫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어디가 가장 좋았냐고 물어봤을 때 열에 아홉은 이곳 피피섬을 선택하지 않을까? 일단 스노클링으로 직접 바다 속을 체험하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고 주변 기암절벽들도 너무 멋지다. 피피섬도 갓메이드 중 하나이기 때문에 느껴지는 감동이 달라 기억에 많이 남을 것이다.

 

피피섬은 영화 "더비치"를 통해 많이 알려졌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찾은 마지막 지상낙원이 바로 "피피"에서 촬영한 것이다. 감독 "대니 보일"이 지구상의 해변이란 해변은 다 둘러보고 선택한 곳이라니 그 기대가 더욱 커진다.

 

 

"피피"라는 이름은 하늘에서 바라보면 영문 알파벳 P 가 두개가 놓여 있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2004년에는 동남아시아를 강타한 쓰나미의 피해를 입기도 한 곳이지만 그 때문에 바다 속이 한번 뒤집어 지면서 30년 전의 아름다운 바다의 상태로 돌아갔다고 하여 세계적으로 많은 다이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피피는 방콕보다 말레이시아가 더 가까워서 인지 말레이 계통의 주민들이 많은 편이며 그래서 불교보다는 이슬람 신자가 더 많다. 그렇다보니 피피에서 먹는 점심은 이슬람식당을 이용해서 먹을 수 있다. 이슬람 문화는 돼지고기와 주류를 금지하므로 식당에서 맥주나 팩소주를 꺼내는 일은 자제해야 한다.

 

피피는 아침 일찍 들어갔다가 스노클링을 하고 점심을 먹은 뒤 나오는 원데이 투어가 있고 1박을 하면서 일몰도 보고 바다에서의 프로그램도 여유롭게 갖는 일정이 있다. 보통은 4박5~6일 일정으로 오므로 피피를 당일치기로 보고 나가는 경우가 많다.

 

 

피피섬에 입도하면 내 발이 닿는 그 곳이 피피돈이다. 자연보호 정책으로 인공물은 다 피피돈에만 있고 피피레를 비롯한 다른 곳들은 손을 대지 않은 채 보호하고 있다. 피피돈에서 스피드보트를 타고 피피레로 가다보면 중간에 화보 사진을 찍을 만한 포인트가 나와 한명씩 갑판에 올라가 사진을 찍기도 하며 기암절벽들이 이룬 풍광에 눈을 떼지 못한다.

 

중국 요리에서 중요한 재료로 쓰이는 제비집을 채취할 수 있는 석회암 동굴이 있는데 바이킹 동굴(tham viking)이라고 불린다. 바이킹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벽화가 있어서 이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데 관광객의 입장은 금지되어 있어서 내부를 둘러볼 수는 없다.

 

영화 <더 비치>에 나온 곳은 피피섬중에 "마야베이 AO MAYA"이며 1일 투어 사람들이 다 떠난 한가로운 시간에 가야 영화에서 나온 장면과 가까운 마야베이를 경험할 수 있다.

 

스노클링 스팟에 배가 멈추고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한 뒤 내려서 바닷속을 들여다보면 처음에는 "엥? 이게 다인가?" 싶지만 식빵을 떨어뜨림과 동시에 단박에 "가장 기억에 남는 피피섬"으로 변신한다.

 

현지 다이버 친구들이 아예 물 안으로 들어가서 식빵을 두 손으로 비벼  물 안에 풀었을 때 열대어들이 모이는 장면은 입이 떡 벌어지게 하지만 물속 이라 실제로 입은 못벌리고 눈에 열심히 담을 뿐. 30분 정도 스노클링을 한 후에는 다시 피피돈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은 후 푸껫으로 가는 페리를 타고 나가는 것으로 피피섬 원데이 일정은 끝이 난다.

 

피피는 석회암으로 된 기암절벽들이 절경을 이룬다. 내가 갔을 땐 못 봤지만 인터넷을 찾아보니 절벽을 이용해 클리프 다이빙을 즐기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 것 같다. 피피섬에서 절벽이 주는 느낌이 어느 정도인지는 <더 비치>의 제작자인 "앤드류 맥도날드"가 했던 말을 보면 그 느낌에 조금 더 가까워 질 수 있다.

 

"우리가 피피섬을 택한 이유는 바로 절벽 때문입니다. <더 비치>에서 주인공은 높은 해안 절벽에 둘러싸인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것은 (일종의) 비밀(스러운 장소)이지요. 그것은 마치 자신만이 알고 있는 비밀스러운 거대한 수영장과 해안 같습니다. 이 점이 바로 우리가 피피섬에서 촬영한 이유입니다."

 

비밀스러운 거대한 수영장의 실체가 궁금하다면 지금 피피로 떠나보자! END

 

<글/여행작가 최희주>

 

[출처:http://blog.hanatour.com/10186497541]


 

국내최고여행카페 - ★여인의향기[싱글여행 해외여행동호회]

http://cafe.daum.net/orange3798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