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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라(Fira)마을
① 페트로스 M 노미코스 컨퍼런스 센터(Petros.M.Nomikos Conference Center)
신고전주의식의 대저택은 그 전통적 특징인 지하저장고, 테라스, 정원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컨퍼런스 센터로 운용하고 있다. 2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메인 홀을 비롯해서 개별적인 미팅을 위한 상담실이 있으며 기술적인 지원시설과 카페, 사교모임장 등을 갖추고 있다. 멀지 않은 거리에 컨퍼런스 참석자들을 위한 최고의 숙박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이곳에서는 산토리니에 흩어져 있는 벽화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② 메가로 기지 문화센터(The Cultural Centre Megaro Gyzi)
1980년 개설된 이곳은 주로 종교 발전과 주민들의 문화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사이클라딕 지역을 홍보한다. 그림 및 사진 전시회, 강연회, 연주회, 전통 춤 공연, 영화 상영과 같은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음악학교와 아트 스튜디오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정원은 신혼부부들에게 인기 있는 촬영 장소로 손꼽힌다.
③ 스카로스 성채(Skaros Rock)
중세 시대에 해적들로부터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지어진 요새이다. 기독교인들의 거주지가 200채가 넘을 정도로 빽빽하게 있었고, 요새 꼭대기에는 해적들의 공격이 임박했음을 경고하는 커다란 종이 있었다고 한다. 19세기 지속적인 지진으로 인해 요새는 황폐화되었고, 현재는 일부 잔재만 남아있다. 스카로스는 18세기까지 산토리니의 중심지였지만, 바다로의 인접성과 접근 용이성 때문에 피라가 산토리니의 중심지가 된다. 성채의 반대편에는 요새와 이메로비글리 마을을 연결해주는 아름다운 교회가 자리하고 있다.
2. 이아(Oia)마을
① 아틀란티스 서점(Atlantis Books)
2002년 산토리니에 놀러온 올리버와 크레이그라는 두 명의 젊은이가 즉흥적으로 구상하고, 귀국 후 주변 친구들을 불러들여 만든 영국 문학도들의 아지트다. 소설, 시, 단편집, 전기 등과 같은 다양한 책자들로 가득 차 있고, 전통 가옥을 서점으로 개조해 아기자기한 내부가 인상적이다. 산토리니의 아름다운 경치와 여유를 즐기면서 아틀란티스 서점의 분위기와 책 향기를 느낄 수 있다.
② 굴라스 성채(Goulas Castle)
중세시기에 해적의 공격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기 위한 망루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산토리니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일몰 포인트는 마을 끝 풍차가 있는 곳으로 석양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미리 자리를 잡고 카메라를 세팅한다.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사라져가는 석양의 모습은 장관을 연출한다.
③ 아무디 베이(Ammoudi Bay)
19-20세기까지 이와의 가장 주요 항구로 모든 무역 활동이 아름다운 아우디 항구에서 이루어지곤 했다. 현재는 이와의 숨겨진 명소로 아름다운 일몰을 관찰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명소이다. 아우디 만에서 위로 올려다보면 붉은 분화구 흙에 깊이 가라앉아 있는 집들과 하얀 벽, 태양에 반짝이는 파란색 돔 등이 어우러진 이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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