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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산소르(Asansor)
1907년 부유한 유대인 은행가이자 무역상이었던 Nesim Levi Bayraklioglu가 좁은 카라타스(Karatas) 해변에서부터 언덕까지 오르기 쉽게 설계한 건물이다. 사람들은 아산소르 내의 엘리베이터를 통해 좁은 해변에서 가파른 언덕으로 손쉽게 사람들과 상품들을 실어 나를 수 있었다. 이때부터 아산소르로 향하는 좁은 거리 또한 ‘아산소르 거리’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1940년대에 이 거리에 유명한 가수 Dario Moreno가 거주했었는데, 그를 기리는 의미에서 아산소르 거리는 ‘Dario Moreno 거리’로 이름이 바뀌었다.
2. 코낙광장(Konak Meydani)의 이즈미르 시계탑(Izmir Clock Tower)
오스만 튀르크의 술탄 압둘하미드 2세(1876-1909)의 재위 25주년을 축하하고자 1901년에 독일 황제 카이저 빌헬름 2세가 선물한 시계탑이다. 외관이 매우 아름다워서 1983년에서 1989년까지 통용된 500리라 터키 지폐의 도안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오스만 튀르크 후기 건축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정교하고 화려한 대리석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다. 하단부, 기둥, 시계가 있는 정상이 모두 8각형을 이루고 있으며, 하단부의 8개 면 중 4개면에 각각 작은 분수대가 딸려 있다.
3. 에페소스(Ephesus)
본래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에 의해 기원전 7-6세기에 건립된 식민도시이다. 이곳은 스파르타, 페르시아, 로마 등 주변 국가들의 흥망성쇠에 따라 식민지화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업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에페소스는 또한 기독교 초기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도시이다. 사도행전에 따르면 12사도 중 한 사람인 사도 바울이 전도와 사목을 한 교회 중 하나이자 요한묵시록에 등장하는 소아시아의 7개 교회 중 하나가 이곳에 위치한 에페소 교회일 정도로 1세기 기독교 역사에서 비중 있는 곳이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오데온(귀족 전용 실내극장), 셀수스 도서관, 하드리아누스 신전, 에페소 교회, 도미티아누스 신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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