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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인의향기[싱글여행 해외여행동호회] 스페인여행 바르셀로나 여행지 정보

작성자gucci|작성시간15.12.11|조회수160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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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토니오 가우디의 건축(Works of Antoni Gaudi)


※ 1984년 최초로 구엘공원과 카사밀라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가, 2005년 바르셀로나에 있는 광범위한 가우디의 작품으로 범위가 확대되었다.


①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Templo de la Sagrada Familia)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성 가족이라는 뜻으로 예수와 마리아, 요셉을 뜻한다. 원래 가우디의 스승인 비야르가 설계와 건축을 맡아 성 요셉 축일인 1882319일에 착공하였으나, 비야르가 건축 의뢰인과의 의견 대립으로 중도 하차하고 1883년부터 가우디가 맡게 되었다. 가우디는 기존의 작업을 재검토하여 새롭게 설계하였으며, 이후 40여 년간 성당 건축에 열정을 기울였으나 19266월 사망할 때까지 일부만 완성되었다. 가우디는 성당 지하실에 안치되어 자신이 만든 건축물과 함께 영원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후원자들의 기부금만으로 충당하여 공사가 완만하게 진행되었으나, 스페인내전과 제2차 세계대전 등의 영향으로 공사가 중단되기도 하였다. 1953년부터 공사를 재개하여 현재까지 진행 중이며, 가우디 사후 100주년이 되는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크게 3개의 파사드(건축물의 주된 출입구가 있는 정면부)로 이루어져 있다. 가우디 생전에 완성된 파사드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경축하는 탄생의 파사드뿐이다. ‘수난의 파사드1954년에 착공하여 1976년에 완성되었고, ‘영광의 파사드2002년이 되어서야 착공하였다. 3개의 파사드에는 각각 4개의 첨탑이 세워져 총 12개의 탑이 세워지는데, 각각의 탑은 12명의 사도를 상징한다. 탑의 모양은 옥수수처럼 생겼고, 내부의 둥근 천장은 나무처럼 생긴 기둥이 떠받치고 있다. 천장은 별을 닮은 기하학적 무늬로 가득 차 있다.


② 카사 밀라(Casa Mila)





가우디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몰입하기 전 혼신을 다한 작품으로 1906년에 설계해 1910년에 완공했다. 건축은 살아 있는 유기체라고 생각했던 가우디는 산을 주제로 이 건물을 디자인했다. 석회암과 철을 이용해 파도처럼 굽이치는 부드러운 곡선 모양의 외벽에서 가우디의 입체적인 설계를 살펴볼 수 있다. 가우디는 석회암을 연마하지 않은 상태로 쌓아올려 더욱 독특한 이미지를 추구했다. 외관을 감싼 부드러운 곡선은 각 층의 내부까지 이어져 건물 전체가 마치 잔물결처럼 일렁이는 환상적인 느낌을 준다. 가우디가 석공들의 조각품까지 자신이 직접 디자인하는 등 온갖 정성을 쏟은 건축물로 유명하다. ‘라 페드레라(채석장)’라고도 불린다. 일직선과 사각형 등 고정화된 기존 건축을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한 가우디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건축 당시에는 신도시 계획 하에 세워진 맨션으로 현재 Caixa 카탈루냐 은행에서 운영하고, 맨션의 대부분은 개인 소유물이다. 건물의 3개 부분이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오디오 가이드를 포함한 투어에 참가하면 건물 안을 구석구석 관람할 수 있다. 동굴 같은 출입구로 들어가면 1층에는 고야, 샤갈 같은 유명 화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한 층에 네 가구가 있고 가장 꼭대기 층에는 가우디의 작품 평면도를 전시하고 슬라이드 비디오 등을 상영하는 에스파이 가우디 박물관이 있다.


③ 카사 바트요(Casa Batllo)




바다를 형상화환 건물로 카사밀라를 마주 보고 있다.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유기체 같아서, ‘카사 델스 오소스(인체의 집)’로 불리기도 한다. 직물업자 바트요를 위해 지은 저택으로, 외관은 바르셀로나의 수호성인인 성 조지의 전설(기사 게오르기우스가 악한 용과 싸우는 황금 전설)을 담고 있다. 벽을 덮고 있는 청록색 세라믹은 용의 껍질을, 발코니와 기둥은 시체의 해골과 뼈를 연상시켜 마치 판타지영화 속 무대 같은 느낌을 준다. 외관 정면은 세라믹 조각과 원형 타일로 마감한 트렌카디스 기법을 활용해 햇빛을 받으면 거대한 보석처럼 가지각색으로 빛나고, 내부는 지중해를 테마로 하여 물결치듯 구불구불한 곡선을 이룬다. 옥상과 다락방, 2층 노블레 층은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눈이 부셔서 건축물을 제대로 감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햇살이 강한 정오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④ 카사 비센스(Casa Vicens)



타일 제조업자 비센스의 의뢰를 받아 1883년에 시작해서 1885년에 완공한 개인 저택으로, 가우디의 처녀 작품이다. 이슬람풍의 영향을 받아 화려하고 아름다운 타일로 건물 외양을 장식했다. 정원에는 종려나무 문양이 새겨진 분수대가 있고, 종려나무를 모티프로 한 철문, 녹색과 흰색 타일을 사용해서 소나무 모양으로 꾸민 외벽이 인상적이다. 개인 소유의 저택으로 일반인의 출입은 불가하다.


⑤ 구엘 공원(Guell Park)




원래는 이상적인 전원도시를 만들 목적으로 설계된 곳이다. 가우디의 경제적 후원자 구엘 백작이 평소 동경하던 영국의 전원도시를 모델로 했다. 1900년부터 1914년까지 14년에 걸쳐서 작업이 진행되었지만 자금난까지 겹치면서 몇 개의 건물과 광장, 유명한 벤치 등을 남긴 채 미완성으로 끝나고 말았다. 1922년 바르셀로나 시의회가 이 땅을 사들여, 이듬해 시립공원으로 꾸며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공원 내에는 가우디가 그 당시 기거했던 가우디 기념박물관 건물도 있다. 가우디 작품 중 가장 색상이 화려한 곳으로, 가우디 건축 스타일의 독특함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곡선을 위주로 한 건물들, 화려하고 독특한 모자이크 장식과 타일, 위태롭게 기울어 있는 나선형의 층계, 깨진 도기 조각으로 사치스럽게 장식한 난간 장식, 자연미를 살린 구불구불한 길과 인공 석굴들 등 가우디 건축의 모든 것이 녹아들었다고 할 수 있다.

공원 입구에는 경비의 거처와 관리실로 쓰려고 했던 두 개의 건물이 있는데, 모자이크로 뒤덮인 외관이 독특해서 과자의 집이라고도 불린다. 주출입구를 지나 계단을 지나면 중앙광장이 나온다. 1층은 중앙광장 룸으로 유리와 세라믹으로 만든 86개의 도리아식 기둥이 지붕을 받치고, 천장은 타일 조각, 깨진 병과 돌을 재료로 4개의 원반형 모양으로 장식되어 있다. 경사진 통로를 올라가면 중앙광장이 나오는데, 광장의 가장자리를 감싸며 길게 뻗어있는 벤치에는 늘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빈자리가 거의 없다. 벤치에 앉아있으면 저 멀리 시가지와 지중해가 한 눈에 들어온다.


⑥ 구엘 저택(Palau Guell)




가우디가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경제적 후원자였던 에우세비 구엘을 위해 1885년에 시작해서 1890년에 완공한 초기 작품이다. 중세의 요새 같은 아치형 입구에는 구엘 가문의 문장인 철제 독수리가 있다. 지하 1층은 마구간, 1층은 마차고, 중간 2층은 서재, 2층은 응접실, 3층은 침실, 4층은 다락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 옥상으로 나가면 고딕 지구의 빽빽하게 들어선 좁은 거리와 항구의 전망이 펼쳐진다. 지붕 테라스에는 가우디 특유의 디테일이 돋보이는 20개의 특이한 굴뚝이 있다. 대리석, 타일, 토기 같은 여러 자재를 사용한 다양한 형태의 트렌카디스(깨진 세라믹이나 도자기 조각)로 장식되어 있다. 중앙탑 꼭대기에는 철제 풍향계가 있다.


⑦ 콜로니아 구엘 성당(Cripta Gaudi Colonia Guell)




1898년 구엘이 가우디에게 의뢰한 건축물이다. 가우디는 경사지인 입지 조건을 그대로 살려 성당을 설계했다. 착공 후 6년 만에 지하 성당은 완공했으나, 본체인 교회당은 거의 손을 대지 못한 채 미완성으로 남았다. 2000년에 지역 건축가들이 이곳을 개축함으로써 미완성된 상태의 자연스런 건축미는 사라졌지만, 더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명소가 되었다. 가우디가 디자인한 의자에 앉아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2. 람블라스 거리(Las Ramblas)




바르셀로나의 북쪽 카탈루냐 광장에서 남쪽 항구의 포르탈 데 라 파우 광장까지 1km에 이르는 거리를 말한다. 도로변에 플라타너스 가로수가 빽빽하게 수놓아져 있어 도심의 삭막함을 덜어 준다. 피카소, 달리, 미로가 이 길을 자주 산책했고, 파블라스 카잘스가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의 악보를 발견하기도 한 곳이다지금도 이 거리는 하루 종일 끊임없이 몰려드는 인파로 생동감이 넘쳐 난다. 람블라스 거리를 가로지르면 바르셀로나의 중심지인 카테드랄을 비롯해 바르셀로나 최고의 오페라 전당인 리세우 극장, 중세풍의 건축물과 미술관, 박물관, 시민의 휴식처인 시우타데야 공원 등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그밖에도 바르셀로나 최대 재래시장인 보케리아 시장, 아름다운 시내 항구와 시가지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콜럼버스 탑 등을 만나볼 수 있다.





3. 카탈루냐 음악당(Palau de la Musica Catalana)





1908년 아르누보양식의 대표 건축가인 몬타네르가 심혈을 기울인 작품으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파사드는 모자이크 타일의 기둥과 바흐, 베토벤, 바그너 등 유명 작곡가들의 흉상들로 장식되어 있다. 실내 공간은 형형색색의 모자이크 타일과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다. 내부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2층의 장엄한 콘서트홀이다. 푸른 황금색의 둥근 스테인드글라스 천공광(천장에 낸 채광창)은 안토니 리갈트의 작품으로, 천사들의 합창단을 의미하는 여자 40명의 머리로 둘러싸여 있다. 아치형의 무대 앞에는 작곡가 바그너와 끌라베의 조각상이 있다. 성당 내부의 발코니나 천장 타일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싶다면 쌍안경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내부는 영어, 스페인어, 카탈루냐어로 진행되는 가이드 투어로만 볼 수 있고 관람 시간은 약 50분 소요된다.





4. 누 캄프(Nou Camp)




세계 최고 클럽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이다. 유럽에서 가장 큰 축구 경기장이자, 세계에서 11번째로 큰 경기장이다. 원래 경기장의 공식 명칭은 에스타디 델 FC 바르셀로나였는데, 2000년에 클럽 회원들이 경기장 이름을 아예 별명으로 바꿔버리자는 요구를 하여, 캄 노우로 변경하였다. 경기장 안에는 관람객을 위한 축구박물관이 있다. FC바르셀로나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한다. 1957년에 건설된 이곳은 역사가 오래된 만큼 시설이 노후화하기 시작했다는 주장이 있는데, 바르셀로나 구단은 성명을 통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4년 간 6억 유로(8647억 원)를 들여 개보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개보수가 된다면 누 캄프의 수용인원은 현재 98,000명에서 7,000명이 늘어난 105,000석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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