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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유산 시범기지에 입선된 중국 서안의 '맛집' 3곳

작성자중국서안 푸른민박|작성시간23.12.23|조회수12 목록 댓글 0

최근 섬서성 문화관광청(陕西省文化和旅游厅)이 '섬서성 무형문화유산 생산성 보호시범기지(陕西省级非物质文化遗产 生产性保护示范基地)' 2020 ~ 2025년의 명단을 발표하였습니다. 지역추천과 현지답사, 종합심사, 사회공시 등의 절차를 거쳐 총 29개의 업체가 입선되었고 그중 서안시의 3개 업체가 명단에 올랐습니다.

 

더마오궁 (德懋恭)

 

수정빙(水晶饼)은 서안 사람들이 어릴적 부터 좋아하는 간식입니다. 송나라때 수정빙은 관중(关中)일대에서 명성이 아주 높은 간식이었고 원나라에 이르러 전국각지까지 널리 퍼졌으며 수정빙을 말하자면 서안 현지인들은 더마오궁(德懋恭)을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됩니다.

 

중국 서북지역에서 명성을 떨친 '중화노자호(中华老字号)' 더마오궁은 150년전의 청나라 동치(同治) 11년에 창시되었고 백년전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정빙마다 12가지의 수작업 공정을 거쳐야 하고 그 제작방법은 제1차 섬서성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퉁성샹 (同盛祥)

 

1920년에 설립된 퉁성샹(同盛祥)은 '중국지방명특식품(全国地方名特食品)'의 최고상인 '금정상(金鼎奖)'을 수상받았고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퉁성샹의 '뉴양러우파오모(牛羊肉泡馍)'는 그 독특한 맛으로 고성 서안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백년간의 역사 변천을 겪은 퉁성샹은 끊임없는 창조를 통해 쏸차이위파오모(酸菜鱼泡馍), 라쯔지파오모(辣子鸡泡馍) 등 새로운 맛의 파오모 메뉴들도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

 

영흥방 (永兴坊)

 

영흥방(永兴坊)은 중국 최초로 '무형미식문화(非遗美食文化)'를 주제로 한 거리이고 섬서성의 11개 지구시와 107개 구, 현의 백여종 무형미식과 특산물들이 이곳에 모여져 있습니다. 관광객뿐이 아닌 서안 현지인도 자주 찾는 곳이라서 섬서성의 음식문화를 한곳에서 체험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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