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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풍경♣이야기

한 호흡 / 문태준

작성자어느덧|작성시간26.06.07|조회수19 목록 댓글 0

한 호흡 / 문태준 

 

꽃이 피고 지는 그 사이를

한 호흡이라 부르자 

 

제 몸을 올려 꽃을 피워 내고

피고난 꽃을 한번 더 올려

꽃잎을 떨어뜨려 버리려는 그 사이를

한 호흡이라 부르자 

 

꽃나무에게도 뻘처럼 펼쳐진 허파가 있어

썰물이 왔다가 가 버리는 한 호흡을

바람에 챠르르

키를 한번 흔들어 보이는 한 호흡 

 

예순 갑자를 돌아나온  아버지처럼

그 홍역 같은 삶을

한 호흡이라 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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