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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성주가서 양파 마늘심고(171110)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17.11.12|조회수58 목록 댓글 0

큰 누나가 살고 있는 성주 구동골로 1년만에 다니러 갔다.

가자마자 집뒤로 가보니 들깨뿌리와 비닐이 그대로이다.


들깨 뿌리를 모두 뽑아내고 나서 구수한 배추전과 함께 마시는 막걸리가 꿀맛이다. 


대나무를 베어와서 감따는 쪽대를 만들었다.

강철 철사를 구부려서 양파망을 씌우고 실로 꿰맸다.

마당 감나무에 달린 몇개를 따보니 성능이 훌륭하다.


다음날 아침 들깨를 걷어낸 고랑을 고르고 잡초방지용 비닐을 씌웠다.

큰 누나의 노동력이 떨어져서 내년 봄을 대비함이다.


들깨심은 곳에 마늘, 양파를 심기위해서 읍내로 가면서 쑥떡 재료도 함께

가져가서 떡집에 맡겼다.

퇴비, 마늘, 양파 모종, 6구 비닐 등등을 사왔다.


성주군내 다섯 손가락에 드는 참외박사 친구와 점심을 같이 먹으면서

요약강의를 들었는데 어렵기도 하거니와 바로 다 잊어버렸다. 


하우스 파이프가 있는 곳 넓은 3고랑에 마늘과 양파를 심었는데,

한고랑이 남았다.


삽자루 손잡이가 없어져서 참나무를 잘라 보수작업을 하였다.


민통선 텃밭에도 비닐하우스를 만들었으니 아무래도 대나무가 유용할 것 같아서

2개를 잘라왔다.


해질 무렵에 쑥떡이 도착했다.

고소한 콩고물에 맛을 보니 어릴적 고향의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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