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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수도원 무우 수확(171117)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17.11.18|조회수37 목록 댓글 0

주말 강추위가 예보되어 무우를 수확해야 한다는 수도원 바오로 농장장님의 긴급 SOS로 출동하였다. 

대충 무우를 뽑아서 모아놓고 보온덮개를 덮어놓은 상태였다.


한손으로 잡을 수 없을만큼 커다란 무우를 무청을 자르고 바구니에 담는다.


희한하게 생긴 무우가 나와서 기념 촬영도 하고...


2인 1조로 한사람은 자르고 한사람은 담으니 일이 수월하다.


새참 막걸리가 나왔는데 안주는 배추를 잘라 된장에 찍어먹으니 꼬소하다.


무우뽑은 고랑의 비닐도 다 걷어냈다.


비닐하우스에 저장한 대파외에 남은 것을 따로 뽑아서 김장용으로 옮긴다.


옆고랑으로 옮겨서 흙으로 덮어주었다.


잘라낸 무우청은 이동식 건조대에 모두 다듬어서 잘 마르도록 걸었다.


노동후의 식사는 꿀맛이다.

따스한 방에서 받은 점심상이 푸짐하기만 하네.


특히 우럭탕은 인기짱이었다.


식사후 막간을 이용해서 은행알도 주워서 껍질을 씻어내고 신문지에 굴려 물기를 말린다.


하우스에 쌓인 폐지들을 트럭에 옮겨 싣는다.


폐지 한트럭을 가져가면 최고 10만원 정도 받는다나.


부뚜막 솥에는 장작불이 활활 타오른다.

곰국을 끓이는 중이라고...


작년 봄 표고버섯 종균을 넣었는데 실패한 참나무를 땔감으로 쓸려고 자른다.


굵은 넘은 도끼로 쪼개고...


모두 한번씩 힘자랑을 해보는데 나도 동참을... ㅋ

일요일날은 배추 작업을 해야해서 또 한번 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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