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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바오로농장의 1동 비닐하우스 준비(180106)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18.01.09|조회수47 목록 댓글 0

당초 은행알 까는 작업을 하기로 했는데 날이 너무 추워서 온풍기 수송으로 대체되었다.

저렇게 덩치가 큰 온풍기를 트럭에 싣는 준비를 하는 중...


온풍기 바퀴가 구르도록 트럭 짐칸으로 받침대를 설치하고서 끌어올린다.

뒤에서는 지렛대로 조금씩 들면서 이동시키니 수월하다.


차에 완전히 올리고서 밧줄로 단단히 묶고 나니 새참이 나온다.

새우젓을 넣어 끓인 두부국이 아주 시원하다.


모닥불에 손을 쬐면서 후루룩 들이키는 두부국과 막걸리 한잔이 짱이다.


오늘은 또 수녀님이 겨울 상추를 따가라고 하시네.

집에 와서 먹어보니 아주 꼬소하다.


수도원에서 바오로 농장으로 이동하여 온풍기를 내린다.

순서는 올릴 때와 반대로 한다.


제자리에 자리잡은 온풍기.


다음은 비닐하우스 파이프를 설치하는 일이다.


1/3정도 남은 곳을 여럿이 달려들어 금세 마무리 하였다.


노동후의 식사는 완전 꿀맛이다.

따뜻한 하우스에서 막걸리 한잔을 곁들이니 세상 부러울게 없는듯...


게다가 숭어새끼인 동어구이와 피조개 삶은 안주까지 특식이 나오네.


먹고 먹고 또 먹어도 결국 남기게 된 동어 구이....

하우스 3동중 1개동 파이프설치가 끝났고, 날이 풀리는 3월에는 모두 완성할 예정이라 한다.

농사가 시작되는 춘삼월이 오면 민통선과 함께 이곳 바오로 농장에도 자주 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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