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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바오로농장의 2동 비닐하우스 설치 봉사(180121)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18.01.22|조회수51 목록 댓글 0

원래 일요일은 민통선 하우스 완공기념 집들이(?)를 하기로 한 날이다.

그런데 화요일부터 강추위가 예보되어 바오로 농장의 하우스 짓는 일을 하기로 급 변경되었다.

토요일날 수도원에 갔더니 다음날 먹을 석화굴을 사와서 몇개를 시식해본다.


500평의 밭에 하우스 3동을 지을 예정인데 하나는 파이프 설치가 완료되었고,

오늘은 두번째동 설치를 위해 지주 파이프를 고정시켰다.


일정한 간격으로 박아놓은 지줏대 수평을 맞추는 일이다.

나무 막대를 대고서 일일이 망치로 때리는 일이 보통이 아니다.


일요일 아침 민통선에 가기로 했던 멤버들이 바오로 농장에 집결하였다.

모닥불을 피워 커피 한잔 나누면서 오늘의 작업에 대해 설명듣는다.


전날 고정시킨 지줏대에 연결용 파이프를 꽂는다.(개당 200원 x 500개 = 10만원)


간격과 높이를 맞추고 나면 지붕용 파이프를 꽂으면 된다.


2인 1조로 부지런히 작업에 들어간다.


새참시간이다. 숭어새끼인 동어구이가 겨울에 별미다.

노릇노릇하게 구워 뼈째 먹으면 그 꼬소한 맛이란....


석화도 불에 올려본다. 열을 받으면 쩍~ 하고 입을 열어준다.


맛있는 석화굴... 한 입에 쏘옥... ㅋ


다시 계속되는 파이프 설치작업...


파이프를 고정시키기 위한 일자형 파이프를 길게 연결한다.


이제 두번째 하우스의 골격이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


노동후의 꿀맛같은 점심시간...

수도원에서 제공한 육개장과 김치맛이 환상적이다.


식사후 과업은 연결고리로 각 부위마다 설치하는 일이다.


시범을 보이는 바오로 농장장의 손길을 유심히 살펴본다.


역시 농사일은 일손이 많아야 한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무렵에 드디어 파이프 골조작업이 끝났다.

주위의 비닐과 파이프 토막들을 모두 모으는 등 마무리하다.

이제 일이 손에 익었으니 3번째 하우스 작업에도 동참해야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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