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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수도원 토마토밭 관리(180505)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18.05.05|조회수20 목록 댓글 0

연휴 첫날 전국 고속도로가 주차장이라는 뉴스를 들으며 수도원으로 출동하였다.

먼저 온 발산동 성당팀은 낡은 파이프를 절단하는 작업중이다.


쓸만한 부위를 잘라 곧게 펴서 토마토하우스에 지주대로 쓰려고 한다.


30센티 이상 자란 토마토의 곁순을 제거하는 일을 시작한다.


몸통 줄기의 잎사귀위에 난 곁가지를 모두 제거해 주어야 열매가 충실해진다.(before)


곁가지를 제거한 후의 모습이다.(after)


감자순이 아주 튼실해 보인다.

6월말이면 굵은 감자들이 주렁주렁 달려나올 것이다.


겨울을 이겨낸 마늘밭의 잡초를 뽑아준다.


쪼그려 자세로 풀뽑는 일은 상당히 힘들고 허리가 아푸다.


85세 큰 형님은 풀뽑다가 토마토 하우스에 줄기 유인줄 거는 일에 차출되었다.


즐거운 새참시간이다.

두부김치와 오이 안주에 마시는 한잔의 막걸리는 정말 시원하고 달다.


이어서 양파밭 풀매기...

이 또한 태양이 뜨거운 6월에 수확하게 된다.


왕형님이 안피우던 담배를 한까치 얻어피우는데 왕년의 폼새가 그대로 나온다.


곁순을 쳐낸 토마토를 윗쪽으로 유인하기 위해 1차로 묶어주는 일이다.


지주대를 따라 가로로 노끈을 단단히 묶고 토마토순을 찝어 고정시킨다.


드디어 오늘 일과를 모두 마무리 하고서 맛있는 진수성찬을 즐기는 시간이다.

돼지 수육과 밭에서 따온 상추쌈, 아욱국 등 먹거리가 푸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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