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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황금농장 고구마밭 완성하다(180522)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18.05.22|조회수50 목록 댓글 0

5/20(일)

바오로농장의 하우스 3개동중의 하나를 수도원봉사팀인 우리 황금궁전 레지오팀이

고구마밭으로 조성하기로 하여 출동하였다.

하우스안에 쌓여있던 퇴비들을 바깥으로 모두 옮긴다.


이어서 밭을 평탄하게 고르기 위해 높은 곳의 흙을 퍼다가 낮은 곳에 메운다.

이틀전에 비가 와서 삽질이 아주 쉬워 다행이다.


농장장의 지시에 따라 부지런히 삽질하고 수레로 흙을 퍼다 옮긴다.


하우스 내부 작업을 마치고 새참시간...


김치찌개를 안주로 막걸리를 한잔 나누고서 다시 힘을 내본다.

하우스 바깥에 있는 둑에서 흙을 퍼다가 내부로 퍼나른다.


안하던 삽질이 힘든 차에 봉사자인 테레사 자매님이 울산아리랑을 구성지게 불러주네.


다시 흙을 부지런히 하우스 내부로 퍼넘긴다.


춤을 배우고 싶다는 자매님에게 즉석 코치를... ㅋㅋ


밭 가장자리에는 건설업하는 친구분의 재능기부로 원두막이 만들어진다.


드디어 밭을 갈기 시작한다.

뒤따르는 도우미는 돌맹이를 부지런히 주워낸다.


갑자기 거대한 돌덩이가 경운기에 걸려 모두 달려들어 빼내고 있다.


또다시 밭갈이는 계속 되고...


드디어 밭갈이 작업이 모두 끝나고 돌도 골라낸 시간이 오후 4시...

화요일 비예보가 있어서 고구마순 심는 작업을 그날 하기로 하고 해산하다.


5/22(화)

바오로농장이 고구마순을 구입하고, 나는 심는 도구를 만들었다.

고구마순 끝부분을 이 막대기 Y자 끝에 살짝 끼우고 땅속으로 45도 각도로 찔러 넣으면 끝~~~

실전에서 사용해보니 엄청 편리한데 맨위의 나뭇가지가 가장 튼튼했고,

대나무는 끝부분이 잘 망가졌다.


인근 시장에서 구입한 호박고구마 7단.

오늘 아침에는 추가로 꿀고구마 5단을 구입하여 모두 12단(1,200개) 모종을 심을 예정이다.


부처님 오신날 다시 현장으로 출동하여 밭에 복합비료를 뿌려주었다.


경운기로 고랑을 만들면 뒤따르면서 고구마순을 도구로 찔러넣는다.


노동후의 새참시간은 언제나 즐거운 법...


다시 고랑만들고 고르고 고구마순을 심는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


하우스 바깥으로 골라낸 돌들도 모두 모아서 버리고, 퇴비도 한데 모았다.

드디어 작업이 완전히 끝났네.

황금농장 팻말도 세우고 인증샷!!!

길이 60미터의 5고랑에 고구마 농장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기념촬영까지 마쳤다. ㅎㅎㅎ


열무김치 국수와 어탕국수가 점심 메뉴이다.

한달전부터 기획, 준비했던 황금농장을 완성하고 보니 감개가 무량하고,

국수와 막걸리맛이 기가 막히네. 음하하하하~~~~

모두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이제 수시로 잡초만 관리해 주면 10월에는 황금빛 고구마 풍년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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