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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취미목공의 길... 작업대 만들기(190210)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19.02.19|조회수218 목록 댓글 0

건축목공 배울 때 톱, 망치, 대패, 끌, 연귀자 등 기본 수공구들은 모두 샀기 떄문에

궁둥이 방석 깔고 앉아서 사개맞춤 방식으로 열심히 가공하였다.

가로 자르기는 문제가 없는데 세로로 켜기 톱질은 아무래도 어려워서 궁리끝에

자전거방에서 얻어온 쥬브로 아카시아 나무에 단단히 묶고서 하니 한결 쉬웠다.


회사 직원이 소문을 듣고서 사방탁자를 간단히 하나 만들어 달라고 주문한다.

집성목을 사와서 자르고 파내고 다듬어서 목공본드로 결합해 두었다.


마님이 도마를 하나 만들어 달라해서 얻어온 캄포나무로 정성껏 다듬었다.

이걸로 점수 쪼끔 땄다고 자위해 본다.


그럭저럭 작업대 하부구조가 완성되어서 본드로 결합하고 고정시켰다.

사이즈는 750 x 750 x 1500mm이다.


상부 덮개로 쓸 합판도 구해 놓았으니 이제 드릴로 구멍을 뜷고 목다보로 고정하면

못을 안쓰고 작업대를 완성하게 된다.

하부 목재들은 너무 거칠어서 대패질은 어렵고 사포질을 부지런히 해서 매끈하게 다듬고

스테인과 수성바니쉬를 먹일까 한다.


끌질할 때 쇠망치는 위험해서 나무망치를 두개 만들었다.

포플러와 참나무로 했는데 어느 것이 더 단단한 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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