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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자유 여행 13(태국 치앙마이 마지막날)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19.12.31|조회수58 목록 댓글 0

치앙마이로 돌아오는 길에도 국왕의 사진은 자주 보인다.


이제 2주일 여행의 마지막 밤이라 야시장의 돼지갈비를 먹기로 합의하고,

술은 소주가 최고라 하여 마트마다 들러보지만 안보인다.

인근의 대형마트에서 태국의 국민 위스키라는 샘송, 맥주, 컵, 콜라를 샀다.

형이 어제도 먹었던 돼지갈비는 뼈째로 구워서 잘라 주는데 그야말로

맛도 가성비도 압권이다.(140바트)


금방 구워낸 돼지갈비를 안주로 40도 태국 위스키를 섞으니 잘 들어가네.

나는 내일 귀국하지만 형은 여기서 6일 더 머물다가 방콕에서 5일 있다가

올 예정이다.


숙소로 가는 길에 술기운에 한껏 들뜬 형이 나훈아 노래를 불러제친다.


구 시가지 남문에 달린 하이네켄 광고물.


그제 만났던 주인장 동생의 맛사지샵에 들러 발맛사지 1시간을 받고

돌아와서 석별의 맥주잔을 들어본다.

쥔장에 내준 서비스 안주이다.


청주에서 지냈던 야야씨가 아는 한글은 "오빠, 경찰"등 간단한 단어 정도.

하여간 사람 냄새가 나는 순박한 국민들이라 기억에 오래 남는다.


다음날 아침, 주인장이 숯불을 피우는 게 너무 간단하고 신기했다.

소나무 관솔을 가늘게 쪼갠 몇 개에 불을 붙이고 숯과 나무 토막을 올리니

금방 불이 붙는다.


마지막날 관광을 나서는데 오토바이 상점의 성시를 이룬다.

그만큼 이 나라는 오토바이가 대중 교통 수단이다.


국왕에 관심을 보이니 정말 사진이 많이 보인다.



말을 모시는 사원이라 해서 들러보았다.


예전에 어느 청년이 키우던 말이 죽어서 매우 슬퍼하며 이 사원을 세웠다고...


사원 외부에 말들이 많이 보인다.


구 시가지 지도가 한 눈에 들어온다.



태국의 복싱이 국민 스포츠이듯 안내 포스터인데,

VIP 석이 6만원이다.


황금빛이 유난히 강한 어느 사원의 탑.


사원 내부.




등신불의 표정과 조형이 매우 생생하다.

자세히 보니 머리카락조차도 실제인듯...


신도들에게 복을 빌어주고 성수를 뿌리는 승려.


야외에 대나무 찻상이 시원해 보인다.


개인별로 복을 기원하는 곳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숙소로 오면서 형이 강추하는 두리안을 샀다.

숙소에서 맥주와 함께 마시는데 주인장이 급히 오면서 말린다.

맥주와 두리안은 궁합이 안맞아서 배탈이 난다고...


주인이 추천하는 마리오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맥주 한잔을 곁들여서 여행을 마무리한다.


중국에서 온 청년은 혼자 기타를 즐기는 로맨티스트...


밤 11:30 비행기여서 저녁은 토요 야시장이 열리는 인근 골목에서 이것 저것

맛보고 공항으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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