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우리들의 이야기

도마 열풍과 막걸리 제조(220218)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2.02.19|조회수21 목록 댓글 1

설명절과 정월 대보름이 지나고 해서 간만에 인천 친구에게 들렀다.

나뭇재 4드럼통을 비워놓았더니 지난주에 민통선에 가서 수거해 왔다고 한다.

오늘도 캄포나무 도마재는 계속 건조되고 재단이 되고 바빠 보인다.

 

캄포나무 변재는 백색인데 디자인을 다양화하고 있는 중이고,

한편으로는 탄화시켜서 테스트하는 중이다.(우측)

좌측 1,2는 아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 탄화: 불에 살짝 굽는 상태

 

집에 오니 마님이 막걸리가 담근지 10일차인데 아직도 고두밥이 가라앉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막걸리 냄새는 좋으니 기냥 걸러보자고 해서 단지를 비웠다.

 

걸르면서 한잔 마셔보니 맛은 좋은데 어라? 알콜끼가 있나 없나 싶다.

한잔 더, 또 한잔 더 마셔보아도 맨정신.....인가 했더니

어느새 하늘이 돈짝만해 진다.

바로 잠에 골아떨어져 버렸다.

 

다음날 큰 처남을 초청하여 저번에 담근 이양주(어흥주: 등록예정인 브랜드임)와 함께

비교 시음을 해보았다.

둘 다 맛도 좋고 알콜도수도 적당하다는 판정이다.

아마도 냉장고에서 더 숙성이 되지 않았나 하는 관전평도 나왔다.

 

평가에 고무된 마님께서 다음에는 막걸리와 이양주를 동시에 담아본다고 한다.

주문사항은 지평막걸리가 자체 제조한 누룩을 사용한다고 TV에서 보았는데

그 누룩을 구해보라는 것이다.

충성! 알겠씀돠!!!!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2.20 도마는 연령대별로 사용패턴이 확고하다고 한다.
    60대 이상은 무조건 커야 하고, 그거 하나로 끝까지 쓴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작고 가벼운 것을 선호하며,
    특히 요즘은 캠핑 대중화로 인하여 적당히 쓰다가
    버리는 경우도 많다고.
    그리고 플레이트용 도마로 다양한 디자인을 찾고
    나무 재질도 소나무에서 월넛, 메이플, 캄포, 느티나무 등으로
    확산중이다.
    어쨌거나 도마 중간재를 만들어 납품하는 친구의 공장은
    쉴새 없이 잘도 돌아간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