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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꿈틀님의 호박 꾸러미(231011)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3.10.13|조회수9 목록 댓글 0

경남 함안에 사는 블친 꿈틀님이 호박을 보내왔다.

지렁이 분변토로 작물을 키우는 독특한 유기농 텃밭러이다.

워낙 최고의 땅심인 분변토에서는 모든 채소들이 최고의 상태로 잘 자라고,

맛도 최상급임이 여러모로 증명이 된 것이다.

 

두 박스에 골고루 꼼꼼하게 포장하여 보내왔는데 모두 펼쳐보니,

늙은호박 3개, 애호박 4개, 호박잎과 땅콩, 선비콩, 완두콩, 천개오이 씨앗이 같이 왔다.

 

호박은 맛이 좋고 살도 두툼하다고 하니 나중에 호박죽으로 먹어봐야겠다.

박스를 펼쳐보니 알로에 모종이 빠졌네.

 

호박잎을 쪄서 쌈을 싸먹으니 아주 꼬소~~한 맛이다.

쌈장도 양념장도 다 어울리게 맛이 난다.

 

다이소에서 화분을 하나 사와서 부엽토를 넣고 제일 큰 알로에를 심었다.

검색해 보니 물을 너무 많이 주지 말고 햇빛을 많이 보게 하란다.

화분 2개를 더 구해서 심어야 한다.

 

꿈틀표 호박잎이 이틀 연속으로 식탁에 올라왔다.

오늘 따온 가을 상추 맏물과 함께 저녁을 즐겼다.

 

순두부찌개를 떠내보니 애호박이 들어있다.

아주 맛있다.

박바가지를 보냈는데 제일 큰 바가지가 깨졌다고 사진을 보내왔다.

에휴~~~

다음 기회에 남아있는 큰 박바가지를 마져 보내줘야겠다.

시골살이에 쓰임새가 많다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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