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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故 조문재 임마누엘 형제님을 떠나보내며...(160902)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16.09.03|조회수110 목록 댓글 0

8/30(화) 저녁에 선종하신 조 임마누엘 형제님을 위한 연도에는

황금궁전 선배단원들도 참석하셨으며, 빈소에서 추억담을 나누었습니다.

신정원 형님은 멀리 평촌에서 일찍 오셔서 저녁 연미사에도 참례한 후

연도도 함께 바쳤습니다.

 

9/2(금) 05:00 이대병원에서 발인을 하여 교적이 있는 등촌1동 성당으로 향합니다.

06:00 장례미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고 조문재 임마누엘 형제닝은 48년전 대구 범어성당에서 세례를 받았으며,

KBS에서 평생을 봉직하였고, 저는 형제님을 잘 모르지만 자매님은 잘 압니다.

레지오장 이야기도 있었는데, 그보다는 이렇게 함께 모여 장례미사 하는 것이 더 뜻깊은 일입니다...."

(주임신부님)

 

장례미사를 마친 후 여의도 KBS 본관앞에서 고별식을 가졌습니다.

KBS사장, 부사장, 본부장, 지사장 등 전 임직원이 함께 고인을 추도합니다.

 

기술연구소 소장님이 조문재 전 부사장의 약력과 기여한 공로를 소개하고,

이어서 딸 정현, 소현, 아들 범진이를 사랑하는 아빠의 다정함,

그리고 직원들과의 배려와 소통을 하는 인간미를 들려주면서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이어서 유족과 전 임직원, 조문객들의 헌화를 바칩니다. 

 

KBS앞 노제를 바친후 서초구 원지화장장에서 화장을 한 후,

용인 천주교 공원묘역으로 이동합니다.

가운데 통로를 따라 끝까지 가기 직전 좌측이 안장될 장소입니다.

 

연도를 바치는 동안 유족들의 슬픔속에 고인의 유해가 안치가 됩니다.


납골당 안에는 유골과 가족사진, 그리고 고인을 그린 사진이 함께 자리했네요. 

 

이제 가족들이 고인을 만나는 마지막 시간입니다.

 

함께 장지수행한 친지와 지인들도 마지막 시간을 아쉬워하며 발길을 돌립니다.


황금궁전 멤버들은 목동에 돌아와서 김광한 요셉 큰형님댁에 들러

오늘의 경과를 전하고서 가정을 위한 기도를 바치고 나왔지요.

그냥 가기가 2% 부족해서 5단지 식당에서 마지막 한잔의 술로

저간의 피로와 슬픔을 씻어내었습니다.


지난 4일간 모두 한마음으로 슬픔을 함께 나누고 또 연도와 운구 등 장례절차에

적극 협조해주신 단원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제 임마누엘 형제님은 고통없는 하늘나라에서 더욱 큰 주님 사업을 하실 것으로 믿으며,

남아있는 유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주님!

세상을 떠난 조문재 임마누엘 형제님을 위하여 빌어 주시어,

그가 하늘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릴 수 있게 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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