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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나무베기 지원(170316)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17.03.17|조회수28 목록 댓글 0

봄기운이 물씬한 날, 지하철을 타고 양평으로 이동하였다.

양수역에 내려서 이화백님 차로 도장리로 가는 강변도로가 환상적이다.

4월에 벚꽃이 활짝 피면 정말 아름다울 것이다.

도착하자마자 참나무 등 몇 그루를 베어내고서 잔가지를 처리한다.

 

톱이나 낫보다 정글도가 훨씬 편하다는 화백님.

 

잠시 한숨을 돌리고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다.

 

작은 가지들을 다시 잘라서 무더기로 쌓아둔다.

 

이 곳도 2-3그루를 정리하니 사계가 훤하다.

 

오늘 작업에 동원된 장비인데 실제로는 톱, 낫, 정글도만 쓰였다.

가운데 정글도의 위력은 상당했다.

밧줄은 나무가 쓰러지는 방향을 조정하느라 적절하게 사용하였다.

 

작업완료후 막걸리 한잔 마실 차림...

 

떡이랑 이것 저것 많이도 준비하셨네.

 

그 중에서도 단연 압권은 사모님이 직접 만드신 가자미 식혜였다.

이 것 하나만 가지고 막걸리 2통을 뚝딱하였다.

 

벽에 기대져 있는 인물상의 인상이 정말 리얼하다.

 

장내 마무리를 하고서 식육식당의 육회를 양껏 즐겼다.

입에 딱 맞는 지평막걸리와 함께...

덕분에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골아떨어졌다. ㅋ

 

양수리 강에는 또 하나의 대교가 건설중이다.

로마인 이야기에 나오는 대교 건설방식과 똑 같네.

교각 세울 자리를 나무로 빈틈없이 채우고서 물을 퍼낸 다음 바닥공사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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