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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수도원 씨뿌리기(170401)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17.04.02|조회수27 목록 댓글 0

4월의 첫 토요일은 전형적인 봄날씨로 매우 화창하다.

수도원에 달려가보니 겨울을 견딘 마늘이 아주 탐스럽게 올라와 있다.


하우스 안에는 상추가 엄청 잘 자라고 있다.


옆 동에도 보니 상추, 쑥갓, 아욱 등이 싱싱하네.


오늘 봉사자는 모두 7명이다.

믹스 커피 한잔과 찰떡을 먹으면서 오늘의 과업을 지시받는다.

봄날이니 당연히 씨앗뿌리는 일이다.


배추 모종을 한달이나 포트에 있던 것을 심었으나 불량이라고 모두 뽑아내라 한다.


수도원 봉사팀이 8팀에서 4팀으로 줄었다기에 성조들의 모후 단장님을 모시고 왔다.

일단 체험을 해본 후에 봉사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터...


배추 모종을 뽑아낸 자리에 얼갈이 씨앗을 넣는 방법을 초보자에게 설명하는 바오로 농장장.


또 한 조는 마늘밭의 잡초룰 뽑는다.


비닐을 덮어서 잘 자란 열무와 얼갈이를 수확하는 일이다.

그 자리에 또 얼갈이 씨앗을 넣어야 하니까 비닐 구멍 자리를 밟으면 안된단다.


좀 늦게 나온 새참은 막걸리와 골뱅이 무침이다.

노동 후에 마시는 곡차 한잔은 정말 달콤하기만 하네.


새참을 먹으며 소감을 물어보니 성조들의 모후 단장님은 흔쾌히 봉사하기로 OK하였다.

이 팀은 짝수월 셋째 토요일날로 정하였다.

홀수달은 파주 시몬의 집으로 봉사를 가기 때문이다.


강낭콩 심을 골에 비닐 멀칭.


밭 뒤편의 나뭇가지를 정리하는 중...


개나리며 잡목들도 가차없이 잘라낸다.


열무와 얼갈이 뽑아낸 자리에 다시 얼갈이 씨앗을 넣었다.


드디어 오전 일과가 끝나고 꿀맛같은 점심 시간이다.


오늘의 메인 디시는 닭볶음탕이다.

또 다시 막걸리 한잔과 함께 친교의 덕담에 왁자지껄하다.


식사후 씨앗넣기를 마무리하고서 다음 봉사를 기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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