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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수도원 고구마심고 이것 저것(170506)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17.05.06|조회수78 목록 댓글 0

황사주의보에도 불구하고 출동한 수도원...

케익과 커피 한잔으로 일과를 시작한다.


오늘 과업은 고구마 심기.

호박고구마가 10단이니 1,000포기 정도다.

고구마순이 너무 길어서 윗부분을 맞추어서 잘라주는 일이다.


살구가 벌써 모양새를 갖추었다.

아마도 7월초 봉사때면 잘 익어주리라.


자두도 비슷한 크기로 열매를 맺었다.


마늘도 겨울을 이겨내고 잘 자랐다.

6월의 뜨거운 태양아래 수확을 할 예정이다.


감자도 순이 잘 자란걸 보니 마지막 관리만 잘 하면 풍년가를 부르리.


쪽파는 종족보존을 하느라 꽃대를 올려서 야단이다.


돼지감자는 거의 밀림수준이네.


하우스안에는 토마토가 땅내를 맡았다.


하우스 옆동의 상추, 시금치 등을 모두 뽑아내라는 농장장의 지시사항이다.


오늘 고구마를 심을 땅에 경운기로 밭 만들기가 시작된다.


점심 반찬에 쓸 시금치를 수확하는 수녀님...


어느새 하우스 좌측이 말끔하게 작업이 끝났다.


고구마밭 이랑을 만드는 중이다.


오늘은 봉사자가 모두 9명이니 일을 시키기가 아주 좋다고...

대파밭의 잡초도 말끔히 뽑아내고...


또다른 팀은 2인 1조로 토마토 곁순을 따내고 있다.


본밭에 심어질 날을 기다리는 상추, 호박, 고추 모종들...


양파줄기도 기세가 등등하다.

6월의 뜨거운 태양이 작열할 때 수확할 것이다.


하우스에서 잘 자란 배추도 크기가 적당해 보인다.


고구마밭 모양새가 갖추어진다.

농장장이 경운기로 이랑은 만들면 흙을 고르고 가운데 홈을 파고

물조루로 물을 뿌려준다.


대봉감 나무도 새순이 잘 나오고 있다.

감은 새 순에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다.


드디어 기다리던 새참시간이다.

한잔의 막걸리에 피로를 잊고 이야기 보따리가 활짝 열린다.


다시 시작되는 고구마 심기...

손이 많으니 진도가 잘 나간다.


고구마를 다 심고 나서 복기를 하는 중... ㅎ


뜨거운 여름을 지나고 가을이 오면 이 고랑에서 고구마가 가마니로 가득하게 쏟아지리라.


라이언 일병... 아니 땅콩 모종 살리기 작업이다.

땅콩 모종 주위의 잡초를 뽑으면서 흙으로 돋워주는 일인데

이 또한 허리가 아프고 땅콩잎과 잡초를 잘 구분해야만 한다. 


오늘은 상당히 쎈 강풍이 몰아치는 관계로 실내에서 점심을 먹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맛난 점심을 쓱싹 비워낸다.


식사후 마지막 작업은 폐지 종이박스등을 싣는 일이다.


실은 내가 일을 제일 많이 하는데도 카메라 담당인지라 일하는 모습이 없다.

그래서 일부러 한 컷을 부탁하여 인증샷을 남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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