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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수도원 배추모종 심기(170902)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17.09.03|조회수46 목록 댓글 0

초가을 기운이 느껴지는 9월 첫 토요일.

차한잔 마신 후의 첫 작업은 재활용 폐지와 고철등을 싣는 일이다.

빈 박스와 고철을 모두 싣고서 밧줄로 단단히 묶어주었다.


지난달 대파 바로 세우기 작업을 했는데 모두 꼿꼿하게 잘 자라고 있네.


며칠전 요셉 큰형님과 함께 벙개 지원을 나와서 무우씨는 다 넣었으니, 오늘은 배추 모종 심는 날이다.


바오로 농장장님의 시범을 본 후에 모종을 빼는 팀, 심는 팀, 물주는 팀으로 분담하여 땀을 흘린다.


큰 형님은 비듬나물밭에서 작은 잡초를 뽑는데 이게 만만치 않은 일이다.

자칫하면 잡초 뽑다가 비듬나물이 같이 뽑혀 나오기 십상이다.


84세 왕형님도 과업을 먼저 마치고 휴식중이다.(아이고 허리야~~)


중간에 먹는 새참시간은 언제나처럼 반갑고 즐거운 시간이다.


가을 햇살이 점점 더 따가워진다.

8명의 군사가 움직이니 일이 한결 수월하다.

모종심고 물주고 뒷 마무리까지 모두 마무리 한 시간이 12:30.

맛있는 점심상을 받아서 막걸리 한잔을 곁들이면서 시끌벅적하다.

주제는 단연 태안반도 갯펄 체험과 맛조개 채취, 투망으로 숭어잡기이다.


급기야는 10월 첫주 봉사를 한주일 앞당겨서 9/30(토) 실시하고,

그 날 10월 연휴때 갯벌체험 날짜를 잡기로 하였다.

더불어 투망 후계자인 나에게 투망을 기증하기로... ㅋ

그물 손보는 요령을 알려주시는 농장장님.

올해는 또 이렇게 다른 모습으로 가을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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