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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예수회수도원 봉사화보(150307)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15.03.08|조회수32 목록 댓글 0

을미년 새해를 맞아 처음 방문한 예수회 수도원입니다.

완연한 봄날의 햇살아래에서 따스한 커피를 한잔 마신 후에 첫 임무는 가구옮기기입니다.


 

 

비닐하우스 돌보기가 두번쨰 코스인데 간단데스네.

비닐만 벗기면 끝~~~ 아욱과 배추 모종이 무럭무럭~~~

 

 

작년 12월에 덮은 비닐을 벗기는 작업입니다.

추위를 견디고 자라나는 양파들이 반갑습니다.

 

 

비닐을 덮은 돌을 차례로 모두 이동시키고 비닐도 벗겨냅니다.

 

 

한편에서는 건물내 가구이동을 시키는데 균형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도 별로 안했는데 새참이 나왔네요.

 

 

나름대로 조별로 활동을 마치고 나서 막걸리 새참을 즐깁니다.

 

 

그런데 바람처럼 송 라이문도 형제님이 불쑥 나타났네요.

어제 백부상을 또 당해서 상중인데도 불구하고 일용할 양식인

서울막걸리를 한 보따리 사가지고 위문왔습니다.

 

 

예수회수도원 붙박이 봉사자인 루치오 형제님이  막걸리 봉사에 바쁩니다.

 

이어지는 작업은 하수구의 낙엽수거입니다.

 

1조는 맨홀 뚜껑 뒤집기,

2조는 맨홀내 낙엽 수거,

3조는 뒷 마무리.

 

손발이 아주 척척 맞습니다.

 

모든 과업을 끝낸 후에 받은 점심 밥상이 아주 잔칫상입니다.

정말 맛있는 반찬들을 싹싹 비우고 친교를 돈독히 나누었네요.

 

목동에 와서는 신정교 아래에서 대보름 잔치에 동참했습니다.

 

싸고 푸짐한 먹거리와 다양한 이벤트로 아주 흥겹습니다.

 

연도 날리고 고구마도 굽고 모닥불도 피우고....

 

중앙 무대에서는 공연도 한창입니다.

 

목5동 텐트에서 만난 이 베드로 형님과 또 한잔 껄쭉하게.....

 

따끈한 불노리도....

 

대보름 달불놀이도 준비되었네요.

 

외줄타기도 관중을 끌어모으고....

 

해가 바뀌어서 처음 봉사한 예수회수도원 봉사와 동네 대보름 이벤트까지

아주 바쁜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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