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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고랑에 비닐덮기(170319)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17.03.20|조회수70 목록 댓글 0

오후에 아치에스 행사가 있어서 아침에 일찍 내달렸다.

도착하자마자 각자 밭고랑에 매달려 열심히 움직인다.

허스테파노는 거름뿌리고 고랑을 만드느라 삽질중이다.

좌측 넓은 고랑에는 4공 비닐을 씌우고 산마늘, 부추, 삼채를 심는단다.

우측 좁은 두 고랑에는 고추, 가지, 호박을,

마지막 고랑에는 옥수수를 심어서 잡초와의 울타리도 겸할 예정이다.


허안드레아도 거름넣고 삽으로 땅을 뒤집고 고른다.

호랑이콩, 노각오이, 가지, 호박, 감자, 돼지감자, 방울토마토, 토마토 등을

심으려 한다.


회장님 아들들이 거름펴는 일을 하다가 건너와서 막걸리 한잔으로 담소중이다.

골프 이야기, 호주 이야기, 농사 이야기 등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나도 거름넣고 만들어 놓은 고랑에 비닐을 모두 덮어씌웠다.

비닐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양쪽에 돌로 꼭꼭 눌러두었다. 

흙으로 덮는 것보다 나중에 비닐 제거시에 편하다.

문수산 골짜기를 타고 내려오는 강풍은 생각보다 엄청 세기 때문이다.

내가 심을 작물은 옥수수, 노각오이, 대파, 주키니호박, 애호박, 가지, 고추, 청양고추,

산마늘, 열무, 상추, 수박, 참외, 방울토마토 등이다.

올해는 잡초방지를 위해 검은 비닐과 폐 플래카드를 잘 활용해서 철저히 할 생각이다.

그래야 풀관리가 되고 거름과 물주기에 시간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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