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민통선 일기

수박은 풍년인데(180710)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18.07.12|조회수10 목록 댓글 0

비온 직후 텃밭이 궁금하여 달려간 민통선.

복숭아 봉지가 4개 떨어졌는데 열매까지 떨어진게 2개다.

아마도 봉지를 쌀 때 꼭지에 손상이 간 것 같다.

그런데 열매가 생각보다 커지지 않는데 열매를 너무 많이 단 것 같아 신경 쓰여서

난각칼슘과 액비를 물에 희석하여 듬뿍 뿌려주었다.

수박을 보니 몸집을 불린 수박 4개가 한 화면에 잡힌다.

솎아내기도 안하고 순지르기도 안하고 완전 그대로 냅둬였다.


돌아보니 또 2개가 보인다.

이외에도 2-3개가 더 있는 것 같은데 여태 해본 중에 가장 잘 되었다.

까치가 파먹기 전에 그물망을 참외와 함께 덮어주었다.

다음 주말께 수확할 예정이다.


애호박이 또 많이 커주어서 6개, 가지 4개, 오이 3개를 따냈다.

노각오이도 큼지막하지만 익지않은 넘이 3개 보인다.

대파 모종을 빈땅에 모두 이식하고, 고추와 가지를 튼튼하게 묶어주었다.

토란밭도 풀을 말끔히 매주었다.


그런데,

오늘 보니 선녀벌레가 밭 주위는 물론 밭의 여러 작물에도 모두 퍼져버렸다.

토마토 가지 곤드레 호박 더덕 등등 무차별로 덮쳐서 걱정이다.

얼마전에 진딧물약을 발병한 곳에만 쳤는데 이제는 손대기가 어려울 지경이다.

농협에 가서 심층상담을 하고 전문 농약을 살포해야 할 듯...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