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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퇴비 나르고 냉이도 캐고(200221)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0.02.21|조회수13 목록 댓글 0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우수도 지나고 이제 봄기운이 슬슬 느껴진다.


귀농카페 곧은터사람들 이벤트방에 들렀다가 토란 종자 3키로가 당첨되어 도착했다.

씨알이 아주 튼실하여 종자로도 좋고 토란국 끓여 먹기에도 좋아보인다. 


회장님께 부탁한 퇴비를 텃밭으로 옮긴다.


트렁크에 20키로 퇴비가 7포대 실린다.

20포대를 3번에 걸쳐 운반하였다.


잡초 방지 및 퇴비용으로 복숭아 나무 아래 깔아놓은 톱밥위에 퇴비 20포를 쌓으니

한 해 농사 다 지은것 처럼 배가 부르네. ㅎㅎ


추운 겨울을 나려고 덮었던 비닐을 벗겨야겠다.

올 겨울은 큰 추위가 없었더랬다.


밭에 여기저기에 난 냉이가 반갑다.


비닐을 모두 걷어내니 속이 시원하다.


겨울을 이겨낸 마늘이 잘 살아주어서 반갑다.


쪽파도 월동하고서 다시 새 싹을 키우고 있다.

3월이면 아주 싱싱한 쪽파 김치를 맛보리라.


늦가을에 뿌린 시금치도 날이 좀 더 풀리면 맛있겠다.


대파도 새 순이 나오면 매우 부드럽고 향이 강하다.


방풍나물도 비닐을 덮어두었더니 빨리 잎을 내밀었네.


목공방에서 얻어온 톱밥에 물을 주고 커피 찌꺼기 한약 찌꺼기 등을

섞어 주었더니 발효가 잘 되고 있다.


밭에서 캔 자연산 냉이를 도랑물에서 여러번 헹궈내었다.


회장님댁에 옥돌 매트 받침대를 만들어 드리기로 하고 목재를 골라

대패질하였다.(만들 사이즈는 2000*1450*280mm)


바오로농장에 가져가서 120번 사포로 샌딩을 하니 아주 매끈하게 잘 되었다.

(사이즈 78*78*280mm)


이제 슬슬 농사철이 다가 온다.

겨우내 쉬었던 땅과 작물들을 조심스레 깨우고 필요한 거름을 넣고

밭을 갈고 씨앗을 뿌려야 한다.

작년부터 시작한 취미목공 생활도 병행하게 되니 몸도 마음도 벌써

바빠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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