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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매트 받침대 지지목 가공(200229)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0.02.29|조회수16 목록 댓글 0


회장님댁 매트 받침대 지지목을 가공하러 부르릉 민통선으로 출동하였다.

9:20 출발하여 정확히 10:00에 비닐하우스 도착!

우선 2000mm짜리 세로 지지목에 먹금을 올리고 톱질을 시작하였다.


2000mm짜리 각재가 3개, 1450mm짜리 각재가 5개다.


정확하게 연필로 줄을 긋고 클램프로 물려서 3개를 한번에 톱질하니

빠르고 정확하다.


지지목 가공을 마쳤는데....

일단 라면 하나 끓여먹고 나서,

사개맞춤용 기둥과 결합해보니 킬났네....


2000mm짜리 2X4 각재 3개가 모두 약간씩 휘어서 결합해보니 기둥이 비뚤어진다.

결국 비뚤어진 각재를 톱과 끌로 파내서 겨우 맞추었으나 결합부분이 헐거워졌다.

1450mm짜리 1x4 각재 5개는 그나마 곧아서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겨우 수평으로 맞춤 작업을 마치고 오늘은 마무리 한다.


며칠 후에 와서 최종 결합은 회장님댁 마당이나 거실에 가서 해야겠다.

바닥이 수평이어야 하는데 들판에서는 작업이 어렵다.


매트 받침대가 이런 모양인데 수평이 잘 맞아야 하고, 그 위에 합판을 덮어야 하니

더욱 더 그렇다.

근데, 각재 결합부분에 본드로 결합하고 싶은데 왠지 쪼매 찝찝하기도 하고...

그건 그 날 가서 보기로 하자.


제철 나물인 냉이가 좋다.

금새 한 바구니 캐서 도랑물에 열번 정도 헹궈내었다.


겨울을 난 쪽파도 향이 좋아서 먹을만큼 캤다.

쪽파는 1-2알만 심어도 이렇게 많이 번식한다.

저 뭉태기가 1-2알 심었던 것이다. 수익률이 아마도 20배???

근데, 자세히 보면 이파리 끝부분이 잘려져 있는데

이는 필시 고선생 고라니의 짓이 분명하다.

그래도 그 녀석도 먹고 살려는 것이니 애처롭다고 한다.(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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