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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매트 받침대 완성하다(200305)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0.03.05|조회수18 목록 댓글 2

매트 받침대 하부 구조물을 결합하고 나니 마음이 바빠진다.

주말에 목재상이 휴무하니까 까이꺼 오늘이라도 당장 가서 해결해 보기로 한다.

인천의 대신특수목재에 전화하니 마침 찾는 목재가 있으니 오라고 한다.

레드파인 마감재 3600*120*11mm 8개가 1단이다.(\29,100)

차에 실을 수 있게 절단하였다.


마음 바쁘게 민통선 달려가니 약 40분 소요...

비닐하우스 작업대에서 1450mm 로 정확하게 자른다.

폭이 120mm니까 16개면 1,920mm로 80mm가 부족하다.

그건 자투리로 이어 붙이면 된다.


회장님댁에 도착하여 점심을 해결하고 거실에서 상판을 결합하였다.

나사못을 그냥 체결해보니 나무가 갈라진다.

3mm 드릴로 파고 나사못으로 고정하였다.

중간에 높이가 약간 안맞아서 대패로 깎아 내고 맞추었다.


회장님 내외분과 셋이서 안방으로 옮긴 후 묵직한 매트를 올렸다.

매트는 고급스러운데 받침대가 좀 허접해 보이......긴 하지만,

사용하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

사모님이 사용하기에 가장 편리한 높이로 맞춤 제작하였으니까...


회장님 내외분이 엄청 좋아하시며 나무값이라고 돈을 꺼내신다.

사모님 그러시면 저 다시는 안옵니다!!!

사실 하부 구조물 목재는 김포 양촌의 미키 사장님이 공방 정리하면서

무료로 얻은 것이고 상판 레드파인 마감재만 딸랑 들었을 뿐이다.

나도 작업하면서 또 많이 배우고 연습하고 공부가 되었으니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다.

허리가 불편하신 사모님의 안방 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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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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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임준혁 | 작성시간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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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3.14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한번 회동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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