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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6월을 맞으며(200601)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0.06.01|조회수169 목록 댓글 4

계절의 여왕 5월은 모종들이 자리를 잡고 커가는 중요한 시기이다.

유실수들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니 관리가 철저해야 한다.

잎 오갈병약을 3회 방제했더니 겨우 잡히는 것 같고,

이제는 열매에 달려드는 각종 병충해를 막아야 한다.

분무기에 파이프를 구입해서 길게 연장했더니 사용이 아주 편리하다.


오늘은 열매에 알을 낳는 복숭아 순나방과 심식나방용 살충제와 살균제를 살포하였다. 


마스크와 안경, 장갑 등으로 무장을 철저히 해야 한다.


복숭아가 알이 점점 굵어져 간다.

곧 봉지를 씌워야겠다.


자두도 열매가 굵어져 가기에 솎아내기를 하였다.


이제 호박도 완전히 자리를 잡아서 자기 갈 길을 열심히 가고 있다.

이럴 때 순지르기를 잘 해주면 열매가 굵게 되니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단호박도 나름대로 방향을 정하고 열심히 줄기를 뻗고 있다.

대체로 어미순을 5-6마디에서 자르고 아들순 2-3개를 잘 키울 예정이다.


수박도 2-3개 줄기를 잘 방향잡아 주면 되겠다.


순지르기, 물관리, 추비 등등 잘 하려면 자주 살펴주어야 한다.


오이도 아들줄기가 뻗어간다.

참외의 고장 성주 친구에게 물어보니 아들순 2개만 잘 키우라고 하네.


토마토도 첫 열매를 맺었다.

기온이 올라가면 곁순을 부지런히 따주어야 한다.


오디도 3년만에 첫 열매를 맺었는데 모양과 색깔과 맛이 궁금하다.


완두콩은 그저께 가족 나들이때 조금 수확했으나

일주일 정도면 대부분 익을 것 같다.


오이모종도 조기에 정착하여 잘 적응중이다.

잎 색깔이 진하고 넓적하니 참 보기에 좋다.


단호박 두그루도 땅내를 맡아서 돌격앞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


복숭아 열매에 진물이 나와서 따주었다.

속을 파보니 아무런 흔적이 없는데 병충해 방제를 잘 해야겠다. 


보리누름이 참 보기에 좋다.

경제성이 떨어지고 힘들어서 보리농사를 보기도 어려운데 눈요기 잘 했네.


보리 수염은 까칠해서 타작할 때 몸에 들어가면 아주 따갑고 성가시다.


드넓은 김포평야에 모내기도 모두 끝난 상태이다.

이제 유월에는 모든 작물들이 뜨거운 태양아래 폭풍 성장을 하는 시기이다.

작물들은 농부의 발걸음 소리에 큰다는 말처럼 자주 돌봐주어야 한다.

벌써부터 몸과 마음이 더욱 바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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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월석 | 작성시간 20.06.01 오디도 농사로 짓나? 뽕나무에 그냥 달리는 것으로 아는데???
  • 답댓글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6.01 오디 따먹을라카마 나무를 심어야지요. ㅋㅋ
  • 작성자김재봉 | 작성시간 20.06.01 친구 여전하구만, 세상이 너무 개떡같지만 어려운 시기 잘 극복하고 늘 건강하시게
  • 답댓글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6.02 소식 전해주어서 고마우이.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날들이 되기 바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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