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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복숭아 봉지도 씌우고(200608)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0.06.08|조회수25 목록 댓글 0

오늘은 가면서 장수막걸리 한 통과 복숭아 봉지 200장, 포도 봉지 100장을 샀다.

장수막걸리는 지난번에 설치한 막걸리 트랩의 효과가 있어서 추가로 보충하는 것이다.

2리터 생수통을 중간 사방을 뚫고 막걸리와 설탕을 넣으면 각종 나방과

벌레들이 달려들어 익사하게 된다.

포도봉지는 호박속에 생기는 벌레를 방제하기 위함이다.

호박이 달리면 언능 수꽃으로 수정을 하고서 포도봉지를 싸주면 호박속에

호박과실파리가 알을 낳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텃밭에 오자마자 분무기통에 물을 채우고 복숭아 순나방과 세균병용 살충제 + 살균제를

넣고서 복숭아, 자두나무에 살포하였다.

도랑물을 떠와서 새똥과 먼지가 덮힌 차도 말끔히 세차하였다.


다음은 덩쿨작물들이 모두 1미터 정도로 기세좋게 뻗어나가기에

순지르기를 시도해 보았다.

대체로 아들순 2개를 위주로 남기면서 7-8마디까지 곁순도 따주었다.

수박, 참외, 단호박, 맷돌호박, 애호박, 식용박이 기온이 올라가서인지

일주일만에 폭풍성장을 하고 있다.


모종으로 심은 토마토, 가지, 고추도 키가 큰 만큼 윗쪽에 끈을 매었다.

가장 어린 수세미, 단호박, 호박 모종에는 물을 더 공급하고... 나니

농약친 물기가 모두 말라서 봉지를 씌워본다.

1지 1과, 한뼘 간격...

알면서도 아까워 따내지 못하고 봉지를 꾸역꾸역 씌우다니...

점심먹고 출발한 터라 오후 시간이 금방 지나가네.

절반도 채 못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린다.

주말에 와서 마저 씌우고 작물들 물관리 하고 풀 뽑고

복숭아 지지대 받쳐주고.... 완두콩도 수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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