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직원이 베란다에 쓸 선반장을 좀 만들어 달라는 주문이다.
인천 우드닷컴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목재를 검색하여 사왔다.(레드파인 집성목)
아파트 공원 벤치에서 등대기톱으로 자르고 끌로 파냈다.
사이즈는 1150(1120)*700*300mm.
베란다에 경사가 있어서 좌우 길이가 다르다.
손으로 가결합해 보니 한번에 딱 맞는 이 개운함~~
목재는 평균 함수율이 10~15%여서 시간이 갈수록 변형이 생기므로 빨리 마무리해야 한다.
작업장이 없으니 거실에서 결합하였다.
마감은 원목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상판에 무광 바니쉬 처리로 끝낼 것이다.
직원 어머니께 드릴 도마도 주문하여 인천 친구에게서 캄포 도마재를 사왔다.(410*270mm)
캄포는 특유의 향이 강하며 무늬가 이쁘게 나온다.
그런데 나뭇결이 순결, 엇결이 불규칙하여 대패보다는 샌딩작업 하는게 훨씬 낫다.
80번, 120번, 240번, 400번, 600번 샌딩하고 물샌딩으로 마감하였다.
자투리로 빵도마도 하나 서비스하고, 레드파인 자투리로 냄비받침대도 서비스~~
#선반장 #캄포도마 #냄비받침대 #레드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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