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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맷돌호박 거두고 배추 솎고(200912)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0.09.12|조회수72 목록 댓글 0

얼갈이배추와 김장배추를 함께 심어서 솎아내기를 할 때가 되었다.


배추도 솎아내고 좌측의 무우도 솎아내니 이제 키우기만 하면 되겠다.

저 끄트머리에 심은 순무도 튼실한 하나만 남기고 솎아주었다.

비닐봉지에는 얼갈이배추 솎은 것, 파란 통에는 무우 솎은 것...

이맘때 김치꺼리로 최고의 재료이다.


긴 장마로 거두지 못했던 맷돌호박을 따냈다.

큰 넘 2개는 달아보니 13키로다.

애호박과 조롱박도 따보았다.


토란도 이제 수확시기가 다가온 듯 하다.

아래쪽 잎이 누렇게 물들어가네.


밭에 따로 심은 무우도 큰 넘 하나만 남기고 솎아주었다.


얼갈이배추와 함께 겉절이 김치꺼리이다.


자투리땅에는 대파 씨앗을 파종하고 차광막으로 덮어주었다.

한뼘 정도 크고난 후 겨울을 나고 봄에 새싹이 나면 먹기에 좋다.


잡초를 뽑다보니 보라색 도라지꽃이 이뿌다.

가을에 뿌리를 캐 씻은 후 떡국처럼 잘라서 꿀에 재어 먹으면

기관지에 아주 좋다.


옆에 있는 수세미꽃이 날좀 보소~~ 외친다.

한달이나 늦게 모종을 냈는데도 기세좋게 열매가 많이 열리고 있다.


토란심은 수로의 잡초를 그저께 말끔히 베었더니 아주 시원해 보인다.

내년에 거름을 넉넉히 하고 호박 종류와 대파를 심을 예정이다.


호박은 갈 때마다 장대를 들고 훠어이~~ 저으며 살펴봐야 한다.

장마가 끝나니 애호박이 수시로 열리고 있다. 이건 단호박!!

무우를 솎은 후 호미로 주위의 흙을 긁어서 풀도 매고

북도 주었다.


하우스 안 작업대에 반쯤 남은 막걸리병이 있네.

누가 먹다 남겼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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